AI 핵심 요약
beta- 유니컨은 4일 CharIN 컨퍼런스에서 UC60 기술을 발표했다
- UC60은 기존 충전 커넥터에 비접촉 기가비트 통신을 추가했다
- KTC 시험에서 충전 중 1Gbps 양방향 통신 성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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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60GHz 밀리미터파(mmWave)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유니컨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열린 'CharIN Conference ASIA 2026'에 단독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기존 전기차 충전 커넥터 내부에 비접촉 기가비트 이더넷(GbE) 채널을 추가하는 'UC60' 기술을 발표했다.

CharIN(Charging Interface Initiative)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상호운용성과 충전 표준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는 국제 협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V2G, MCS, 상호운용성, 충전 보안 등 차세대 충전 기술이 논의됐다.
김영동 유니컨 대표는 '기존 전기차 충전 커넥터 내 비접촉 GbE(Contactless GbE Inside Existing EV Charging Connectors)'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UC60은 기존 충전 핀과 전기 접점을 변경하지 않고 커넥터 내부에 60GHz 근거리 무선 송수신기를 통합해 충전과 고속 양방향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술이다. 발표에서는 시스템 구조, 통신 성능, 차량 진단,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전송 등 활용 분야가 설명됐다.
UC60은 충전 플러그와 차량 인렛의 기존 핀 사이 공간에 소형 60GHz 송수신기와 안테나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충전핀과 전기 접점, 핀 배열 및 체결 구조를 변경하지 않아 기존 충전기와 차량의 연결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양쪽에 UC60을 적용하면 충전과 동시에 양방향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데이터가 커넥터 체결부를 무선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용 금속 접점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복 체결과 먼지·수분 노출에 취약한 접점을 늘리지 않고도 고속 통신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기존 커넥터 설계를 유지하면서 데이터 통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유니컨은 UC60S10을 탑재한 충전 커넥터와 차량 인렛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시험했다. 220V AC 환경에서 32A 조건으로 8시간, 50A 조건으로 24시간 연속 충전하면서 1Gbps 이더넷 통신 성능을 확인한 결과, 두 조건 모두 통신 판정 기준을 충족했다(성적서 GT2026-07817).
유니컨은 KTC 시험에 사용한 충전 커넥터와 차량 인렛, 통신 데모세트를 행사 현장에 전시하고 실제 충전 조건에서 검증한 비접촉 데이터 통신 구조와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국내외 EVSE·충전 커넥터·완성차 업체와 공동 PoC 및 적용 방안을 협의했으며, MCS(Megawatt Charging System) 표준 워킹그룹 참여를 제안받았다.
UC60은 충전 중 차량 진단,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 차량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유니컨은 전기차 충전 커넥터 외에도 트레일러용 J560과 산업용 M12 커넥터에 UC60을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동 유니컨 대표는 "기존 충전 커넥터의 핀과 전기 접점을 변경하지 않고도 기가비트급 데이터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글로벌 충전 생태계에 소개했다"며 "KTC의 실제 충전 환경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커넥터·충전기·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훈 유니컨 사업개발본부 부사장은 "KTC의 실제 충전 조건에서 검증한 데모세트를 행사 현장에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완성차와 EVSE, 충전 커넥터 업체와 공동 PoC를 확대하고 UC60S10 기반 비접촉 고속 데이터 링크의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