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현수는 3일 KS 1차전에서 투런포로 KT 승리를 이끌었다
- 김현수는 2안타 2타점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50루타를 달성했다
- 최형우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김현수와 대조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일명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베테랑 타자들이 이적했다. 이적 후 운명처럼 맞붙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6 KS 1차전에서 8-7 진땀승을 거뒀다. 하지만 6회 김현수의 투런포로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현수는 2023시즌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하는데 일조한 후 지난해 KS에서도 5경기 타율 0.529, 9안타(1홈런) 8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S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시즌을 마친 후 KT로 이적한 김현수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0.286, 159안타(14홈런) 95타점 69득점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수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KT도 8경기 차 압도적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역시 김현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김현수는 1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3회말 중전 안타를 터뜨려 포스트시즌(PS) 통산 150루타를 채워 단독 1위에 올랐다. 역대 PS 최다 안타, 최다 타점, 볼넷(51개) 기록까지 세운 김현수는 이날 첫 안타로 기분좋은 대기록을 완성했다.

5-0으로 앞서던 4회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던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추가 타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6-0으로 리드하던 6회 2사 1루에서 바뀐 삼성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후 7회 수비 중 손가락 부상으로 오윤석과 교체됐다. KT는 "김현수는 7회 수비 과정에서 슬라이딩 후 좌측 엄지 손가락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비록 경기를 끝까지 뛰지는 못했지만 김현수는 지난해 KS MVP다운 활약으로 KT의 KS 첫 승에 일조했다.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서 친정팀 삼성으로 이적했던 최형우는 좌익수,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이날 2타수 무안타(1삼진)로 고개를 숙였다.
첫 타석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최형우는 0-5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 벤치는 이후 2-8로 뒤진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 대신 김성윤을 대타로 내세웠다. 최형우 대신 투입된 김성윤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으로 복귀해 137경기 타율 0.301, 148안타(18홈런) 106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최다안타(2734개)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PS에서도 최형우의 타격감을 이어졌다. 최형우는 앞선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타율 0.385, 5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KS 첫 경기에선 다소 지친 모습이다.
그래도 삼성은 여전히 최형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형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진 삼성의 4연패 통합우승 당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에 복귀한 후에도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이 12년 만에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형우의 한 방이 절실하다.
나란히 이적한 두 베테랑 타자가 KS 1차전에선 대조적인 타격 지표를 보여줬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삼성과 KT의 KS 향방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