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은 3일 8개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진전을 보였다
- 종전 기대에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 미국의 제한적 공습이 이어져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제한적 공습 지속에도 외교적 해결 기대 확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8개월간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다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한적인 공습을 계속하고 있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 동부시간으로 3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 가까이 하락한 배럴당 101.8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7% 내린 배럴당 94.8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국제유가는 7% 넘게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앞서 국제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카타르를 중심으로 중재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실제 종전 합의가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은 전날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격하는 등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을 상대로 제한적인 공습을 실시해 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 신호로 해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격을 의도적으로 외부에 크게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적 압박과 별개로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과 나 모두 협상을 통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하며, 군사력 사용보다는 협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2명은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에너지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종전 협상이 결렬되거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