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장식 대표가 3일 민주당에 선제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 신 대표는 합당 전제로 자기쇄신·공식사과·비전공유를 제시했다
- 양당은 10월 17일 만남 이후 합당 논의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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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밀약설 사과·합당 비전 공유 3가지 조건 제시
"밖으로 합당 말하지만…'이중당적' 거론하며 진정성 없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결혼은 혼자 하느냐"며 민주당의 선제적인 자기 쇄신과 신뢰 회복을 거듭 촉구했다.
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조국혁신당의 '1월 합당설'에 대해 "식장 먼저 잡아놓고 신랑이나 신부를 구하는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합당을 말하기 전 집안싸움부터 해결해야"...3가지 합당 전제 조건 제시
신 대표는 "합당을 말하기 전에 신뢰 회복을 위한 민주당의 자기쇄신이 먼저"라며 "민주당의 집안 싸움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김민석 대표가 정책을 포함해 어디까지 연대할 수 있느냐하는 것에 대해 담당자가 있어서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했는데, 그 담당자는 누구랑 논의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신 대표는 "당내에서 논의하는 거라면 실컷 하시라"면서 "하지만 조국혁신당과의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신 대표는 합당 및 연대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자기쇄신 ▲밀약설·색깔론에 대한 공식 사과 ▲명확한 비전과 가치 공유 등 세 가지 핵심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은 1차 합당 논의 과정과 갈라치기 노선으로 민주개혁 진영 국민들로부터 신용이 바닥났다"며 "신용이 낮다면 신용을 올릴 방법부터 고민해야지, 내부 정치용이나 국면 타개용 합당 카드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과연 과거의 민주당인지, 전통적 지지자들의 마음이 심란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17일 만남 이후 연락 없다...합당 외치며 이중당적 거론 등 진정성 없어"
신 대표는 "밀약설·색깔론 등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에도 잘 모른다는 식의 동문서답으로 넘어간다면 연대와 통합의 진정성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지금까지 독자적 비전과 가치를 차근차근 세우고 있다"며 "민주당은 무엇을 위한 연대·통합인지, 어떤 비전과 가치를 논의할 건지 언급이 없다"고 비판했다.
양당 간의 물밑 접촉 상황도 공개됐다. 정춘생 사무총장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과 두 차례 비공개 만남을 가졌던 사실을 전하며 "민주당이 밖으로는 합당을 외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이중당적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월 17일 마지막 만남 이후 민주당 측으로부터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 갈등에 대한 경고 성격의 반사이익 측면도 있지만, 그간 묵묵히 선명한 개혁과 민생의 깃발을 들고 자강 노선을 걸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평등에 맞서며 사법개혁 등 선명한 개혁 노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