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는 3일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640억원 할인을 지원했다
-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 정부는 배추 4만6500톤 확보하고 수급·원산지 단속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할상품권 200억원어치 20% 할인
4인 김장비용 23만8280원…4.2%↓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원을 할인 지원에 투입한다. 유통업체 할인과 연계해 주요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한다.
재정경제부는 3일 권대영 재경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과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동절기 농축수산물 수급 위험요인 등을 논의했다.
농축산물에는 4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400억원으로 오는 12월 2일까지 전국 4000여 개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재료 10개 품목과 수육용 돼지고기·쌀 등 7개 품목을 할인 지원한다. 정부 지원 20%에 업체별 최대 20% 할인을 더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40억원은 농할상품권 할인에 쓴다.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용 모바일 상품권 200억원어치를 액면가보다 20% 싸게 판매한다. 고령층은 2~8일, 전 연령층은 9~15일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에는 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9일까지 56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철 특별전'을 연다. 새우젓·멸치액젓·천일염·굴 등 김장재료와 주요 수산물에 정부 지원 20%, 업체별 할인 최대 30%를 적용한다.
생산자단체 할인도 병행한다. 수육용 돼지고기는 이달 30일까지 20% 내외, 마늘은 12~25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최대 20% 할인한다.
정부는 김장재료 공급 여건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배추와 가을무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18.5%, 1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하순 기준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3만8280원으로 전년보다 4.2% 낮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정부·농협은 배추 가용물량 4만6500톤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 공급한다. 작황이 나빠지면 겨울배추·무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가격 급락 시에는 정부 가용물량 공급을 최소화하거나 중단한다. 마늘 515톤, 양파 1500톤의 비축물량도 방출한다.
수입김치·양념채소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과 김장채소 안전성 조사도 진행한다.
한편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가공식품 가격은 올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3개월 연속 전년보다 하락한 영향이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상승률을 약 0.8%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권 차관은 "누적된 물가 상승의 여파로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고 물가 상방압력과 리스크도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물가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생 밀접 품목을 상시 점검하고 유통구조 효율화와 담합 등 불공정행위 대응을 추진한다. 할당관세와 할인 지원이 실제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권 차관은 "물가는 통계가 아니라 장바구니로 평가받는다"며 "정부 지원이 국민의 일상에서 실제 가격안정으로 확인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