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은 2일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 해법을 모색했다
- 양국 협상 기대에 브렌트유와 WTI가 6% 넘게 급락했다
- 호르무즈 해협과 군사 긴장으로 유가 변동성은 여전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렌트유 106달러·WTI 97달러대…중간선거 이후 군사 충돌 우려는 여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란도 카타르의 중재를 통한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2027년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6.11% 하락한 배럴당 106.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6.22% 떨어진 배럴당 97.64달러를 나타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주말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군사적 수단보다는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군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지만, 우리는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란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된 회담 이후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실질적으로 이행된다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카타르 측 중재자들과 사흘간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관련한 제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양국 간 직접 협상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외교적 움직임은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루비오 장관은 밝혔다.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주말 군에 어떠한 수준이나 유형의 위협에도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시장에서는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수송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은 여전히 유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중동에서는 선박과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지속 가능한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신뢰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희망은 언제나 샘솟는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