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동혁 대표가 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생 사과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 장 대표는 북한 위협 대응과 한미동맹 우려 해소를 위한 국방 의지를 요구했다.
- 국민의힘은 정부 예산안 30조원 삭감과 민생 예산 확대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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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대 민생 예산' 직접 발표
미래대응기금 104조원 국채 상환 요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민생 현안에 대한 사과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가 제출한 821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30조원을 삭감하고 국민의 삶을 지원하는 민생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시정연설에서 반드시 해야 할 말들이 있다"며 "부동산 지옥과 농지 전수조사 등 민생 폭정을 사죄하고 정책 전환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지뢰 도발과 핵 위협, 미사일 발사에 맞서 국군 통수권자의 확고한 국방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한미동맹 파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도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법원장 탄핵과 조작기소 특검 등 사법 파괴를 중지하고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또다시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국민을 돼지 취급하면 시정연설이 정권 종말 선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의 지갑과 통장이 다 털리고 집까지 빼앗기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사상 최대인 821조원 예산안을 내놓고 반도체 특수에 기대 돈을 뿌릴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를 말아먹더니 이제 대한민국을 더 크게 말아먹을 작정"이라며 "국민의힘은 100대 문제 사업을 파헤쳐 이미 30조원의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 "여유자금 104조원도 국채 상환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내일은 제가 직접 국민의 삶 해결 5대 예산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국민의힘이 꼼꼼하게 준비한 진짜 민생 예산으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별도 논평을 통해서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027년도 예산안은 사상 최대인 820조9000억원 규모의 슈퍼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일시적 세수 증가만 믿고 경기 침체 대비와 재정 적자 해소는 뒷전으로 미룬 채 지출을 12.8%나 늘린 무책임한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도 "국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무력화하려는 편법적 시도"라며 "지출액의 최대 30%를 국회 의결 없이 변경할 수 있게 하고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기존 사업으로 채운 재탕·쪼개기 편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막대한 재정 확대는 통화 긴축 기조와 엇박자를 내며 민생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팽창 재정과 꼼수 기금, 국회 패싱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