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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모간스탠리 윌슨 "중간선거 결과 불문 하락 때 사라"…6문6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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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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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윌슨은 2일 중간선거 등 정리 이벤트를 전망했다
  • AI 투자 부담과 유동성 제약으로 증시가 9%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하락 뒤 S&P500지수가 8000까지 반등할 수 있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08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11월1일 블룸버그통신 기사(Mike Wilson Says Buy Stock Dip Regardless of Who Wins Midterms)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모간스탠리(MS)의 마이크 윌슨은 증시를 일시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몇 가지 '정리 이벤트'가 앞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하락은 투자자가 다시 대거 시장에 들어갈 좋은 기회가 된다는 설명이다.

모간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인 윌슨은 중간선거와 AI 투자 부담 그리고 유동성 제약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 요인이 S&P500지수를 직전 최고치 대비 약 9% 낮은 7100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올해 들어 미국 증시를 간헐적으로 짓눌러 왔다. 그럼에도 윌슨은 정리 이벤트가 지나가면 S&P500지수가 80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 표면 아래에서는 이미 수개월째 조정이 진행돼 왔고 정리 이벤트가 그 조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윌슨은 1989년 투자은행가로 모간스탠리에 입사해 2017년 2월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를 맡았다. 그는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의 위험과 기회를 폭넓게 논의했다. (아래 문답은 간결성과 명확성을 위해 가볍게 편집했다.)

Q: 시장이 반등하기 전에 하락할 수 있는 여러 정리 이벤트를 언급해 왔습니다. 중간선거가 왜 정리 이벤트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A: 중간선거는 늘 역풍으로 작용합니다. 저희가 보고서에 넣은 표를 보면 중간선거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 수익률은 항상 플러스였습니다. 완벽한 기록입니다. 다만 11월부터 12월31일까지는 늘 플러스였던 것은 아니고 2018년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조금 특이하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선거 이후에 무언가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특유의 방식입니다. '큰 걸 하겠다. 그게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같은 식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Q: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경우 AI 관련 매매와 시장 전반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된다고 보십니까? 중간선거 영향으로 매도세가 나온다면 AI 관련 종목에 한정될까요 아니면 시장 전체를 끌어내릴 수 있을까요?

A: 우선 이제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확실히 가져가고 상원도 이제는 가져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장에 반영돼 있습니다. 다만 근소한 승리를 가정한 것입니다. 52대 48 정도는 시장에 반영돼 있습니다. 55대 45는 아마 반영돼 있지 않을 겁니다. 의석 격차가 그 정도로 벌어지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차원의 의사결정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더 어렵게 만드는 흐름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규제가 강화되는 등 다른 변화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부채 문제에서 벗어나려면 필요한 온갖 확장과 성장 활동에 대한 반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걸림돌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저는 지금이 최대 고통의 시기이자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최고조인 시점이라는 다른 가설도 갖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후보가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님비(NIMBY)를 내걸고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물가가 오르는 건 원치 않는다. 걱정 마라. 내가 여러분을 지켜 줄 후보다'라는 식입니다. 그러다 당선되자마자 '내 돈은 어디 있느냐'고 말하게 됩니다.

Q: 중간선거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과거에는 상승 확률이 100%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같은 전쟁 중에도 100%라고 확신하십니까?

A: 저는 어떤 것도 확신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 기록이 상당히 좋다는 뜻입니다. 과거 중간선거 때에도 어느 시점에는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고 그것이 결국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먼저 내려간 뒤 올라가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 6개월은 꽤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상당히 확신합니다. 12개월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어쨌든 중간선거 이후에는 반등이 나올 것입니다.

Q: 메타(META)와 스페이스X 그리고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선 앤스로픽 등에서 주식 발행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식 발행 규모에 대한 우려는 없으십니까? 공급이 수요를 압도할 수 있다는 걱정은 없습니까?

A: 아직은 없습니다. 우선 하이퍼스케일러의 주식 공급이 있지만 AI와 무관한 인수합병(M&A) 관련 공급도 많습니다. 현재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7.5% 성장하면서 자본이 경제 전반에서 소비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자본을 상당 부분 흡수하는 것은 오랜만입니다. 관건은 자금 조달 사이클에서 우리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느냐입니다. 올해 이미 많은 조달이 이뤄졌으니 상당히 진행된 단계라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30일이 지나면 당분간은 조달이 마무리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안 쉬어 가는 구간이 올 것입니다.

Q: 일부 기업은 이제 자사주 매입보다 주식 순발행이 많습니다. 우려스럽지 않습니까?

A: 여전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지만 순액으로는 이제 자본을 쓰는 쪽입니다. 다만 재무공학을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쓰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므로 성장 요소가 있습니다. 올해 금리가 오른 주된 이유는 경제가 그만큼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시장의 중론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정부 차입과 각종 발행 때문에 금리가 올랐다고 봅니다.

그것도 일부 맞지만 이 차입금의 상당 부분이 다시 실물경제로 들어간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금리는 올랐지만 성장이 더 좋아졌다'며 받아들여 왔습니다. 명목 GDP가 7%에서 8%로 늘어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 금리가 5%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모두에게 좋은 환경은 아니고 그래서 우량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우량 기업에는 좋은 환경입니다. 반면 8%에서 10%에 이르는 차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품질 소형주 기업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들이 지금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이 그 수준입니다.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부문에서도 K자형 경제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Q: 닷컴 버블 시기의 주식 발행과 닮은 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A: 저는 그 시기를 직접 겪은 사람입니다. 당시 대부분의 딜을 맡았고 월가에서 가장 큰 기술주 담당 은행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하겠습니다. 시장이 심판자이고 지금은 시장이 이런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런 딜은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이뤄지는 채권 딜로 400억달러가 모입니다. 저는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습니다. 가격도 변수입니다. 이미 스프레드(가산금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신용도가 약한 곳은 이제 이만큼을 내야 한다. 그 딜을 하겠느냐. 아마 아닐 것이다. 나에게는 맞지 않으니 하지 않겠다'고 시장이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제어 장치가 있는 셈이고 30일쯤 지나면 더 안심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채권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닷컴 시기와 다른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1990년대 후반에는 정부가 상당한 재정 흑자를 내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본을 둘러싼 경쟁이 있습니다. 정부에는 유연성이 있어서 단기물을 발행하고 일부 편법도 씁니다. 하지만 정부가 자본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고 이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다른 한편으로 실질금리는 지난 20년 사이 가장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신용과 주식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숨이 차서 '주식 발행은 원치 않는다'며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기업들은 바보가 아니므로 '그렇다면 채권을 더 발행하자'고 나섭니다. 이들 기업에는 총 자본조달 비용 7%에서 8%를 감수하겠다는 매수자의 수요가 매우 큽니다.

기업들이 지금 부채와 주식 사이를 오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건설적입니다.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부채가 더 싸다. 400억달러를 조달하자'고 하다가 돌아와서 '우리 자본구조가 좀 이상해졌다. 주식을 발행하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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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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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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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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