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옥시아홀딩스는 30일 AI 수요 확대로 실질적 무차입 상태에 진입했다
- 낸드 가격 상승과 데이터센터 수요로 영업현금흐름이 14배 증가했다
- 키옥시아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질적 무차입' 기업으로 변신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재무 부담을 덜어낸 키옥시아가 배당 등 주주환원을 언제 본격화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키옥시아는 30일 오후 6시 45분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상반기(4~9월) 결산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 7시 15분부터 투자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가와무라 요시히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 등이 실적과 경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키옥시아는 앞서 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배인 1조27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 때 공개할 10~12월 순이익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18배 수준인 약 1조5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개선은 현금 흐름에도 반영되고 있다. 키옥시아의 4~6월 영업현금흐름은 약 8600억엔으로 전년 동기의 14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자부채에서 현금을 뺀 순이자부채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이 이자부채를 웃도는 사실상의 순현금 상태에 진입한 것이다.
현금이 빠르게 쌓이면서 시장의 관심은 주주환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키옥시아는 지난 6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배당금을 줄이지 않고 유지하거나 늘리는 누적배당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와무라 CFO는 당시 현금흐름이 충분히 확보되면 하반기에도 배당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도 이미 실행했다. 키옥시아는 지난 8월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대 8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약 일주일 만에 설정한 한도까지 주식을 사들였다. 이와 관련해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사이토 가즈요시 선임 애널리스트는 신규 공장 투자 이후에도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며 향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메모리 업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남아 있다. 연초 이후 상승 폭이 컸던 키옥시아 주가는 한때 고점의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미국 AI 개발업체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움직임 등이 AI 관련주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신용거래로 쌓인 매수 잔고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