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 여야가 녹취록 재생과 관저 자료를 두고 충돌했다
- 최은석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책임 규명을 위한 녹취록 재생을 요구했다
- 김준형 의원은 대통령 안전과 국가기밀을 이유로 관저 자료 제출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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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대통령 관저 자료 제출 반대…"尹 때 보안 관리 허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관련 녹취록 재생과 대통령 관저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지난 1월 회의 녹취록 재생을 요구하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통령 관저 관련 자료 제출에 반대하며 맞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증인도 못 부른다, 핵심적인 증거자료도 100% 국감장에서 활용 못 하게 한다면 국정감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을 거론하며 "핵심 증인을 줄줄이 막아 놓고 도대체 누구한테 뭘 물으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정책 참사, 인사 참사, 권력형 사익편취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모조리 빼놓고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실 새로운 분들에게 물으라고 하는 게 제대로 된 국정감사 맞느냐"고 따졌다.
최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하여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들 그리고 국민연금의 국민들의 노후자산 전체 국민 재산 최소 수백조가 약탈당했다"며 "이 책임은 반드시 밝혀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13일 청와대 회의에서 해당 상품의 도입이 결정됐다며, 당시 김 전 실장이 주재한 회의의 녹취록을 재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청와대 호위무사인지 잘 모르겠다"며 "어렵게 확보한 녹취록마저 듣지 못하게 하면 도대체 무슨 국정감사를 하라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녹취록 재생 놓고 공방…김준형 "尹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보안 허술"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녹취록 재생 여부에 대해 양당 간사 간 협의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해당 녹취록을 처음 들었다며 언론에 공개된 자료인지 확인한 뒤 "이것 관련해서는 양당 간사 간에 협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통령 관저 관련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발언하는 과정에서도 고성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대통령 관저 자료에 대해 "대통령의 생명과 안전, 국가기밀이 보호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절대로 안된다"며 자료 제출에 반대했다.
이어 "이렇게 안이하니까 윤석열(전 대통령) 때 불과 51일 만에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니 보안 관리가 허술하고 무허가 업체들이 들락거려 도·감청이 일어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관저를 아파트 짓듯이 짓는 게 맞느냐"며 "절대로 자료 제출하지 말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대사관 건설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언급하며 "관저 관련 자료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와 고성이 이어지자 김 의원은 책상을 치며 "들어 보시라. 왜 남의 발언을 방해하느냐. 내가 방해했나. 듣고 얘기하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한 위원장은 여러 차례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부여했다며 의원들에게 다른 의원의 발언을 막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측에 자료 제출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제출이 어렵다면 그 사유를 의원들에게 설명하라고 요청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