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공군은 28일 일본 쓰이키 기지에 F-22를 전진배치했다.
- F-22는 킨소드 훈련에서 일본 F-2와 주야간 연합훈련을 했다.
- 이번 배치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억지력 강화로 평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일미군, 3년 전부터 '분산배치 훈련'
"北·中 동시 겨냥한 억지력 메시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미국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서 약 550㎞ 떨어진 일본 항공자위대 쓰이키(築城) 기지에 전진배치됐다.
미·일 연합훈련 '킨소드(Keen Sword)' 참가를 위해서다. 현존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되는 F-22는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전개되는 핵심 전략자산이다.
미 공군은 28일(현지 시각) 알래스카주 엘멘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소속 F-22가 최근 후쿠오카현 쓰이키 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력은 19~29일 진행되는 킨소드 훈련에서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와 함께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를 상정한 주·야간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은 쓰이키 기지에서 F-22가 이착륙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지만, 배치 대수와 세부 훈련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쓰이키 기지는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내 공군기지 중 하나다. 서울과 직선거리로 약 550㎞, 휴전선과 약 580㎞, 평양과 약 750㎞ 떨어져 있다.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F-22의 작전반경을 고려하면 출격 후 수십 분 내 한반도 상공에 전개할 수 있는 거리다. 미 공군은 과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때마다 F-22를 주일미군 기지에 전진배치하거나 한·미, 한·미·일 공중훈련에 투입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다.
군 소식통은 "3년 전부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주일미군 소속 전투기들이 일본 전역에서 분산배치 훈련을 해왔다"며 "이번 F-22 배치는 그 연장선에서 대중(對中) 위협 대비와 공중전력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한미연합연습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그치지 말고 연중 한반도 전역에서 분산배치 훈련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주일미군이 주한미군보다 3년 앞서 공중전력 분산배치를 실행해 온 셈이다.
북한은 최근 킨소드 훈련 등을 "적대국들의 악의적인 군사적 대결 책동"이라고 비난하며 '강대강' 대응을 위협했다. 군 관계자는 "킨소드는 대중 견제 성격이 강한 훈련"이라며 "F-22의 한반도 인근 전진배치는 북한과 중국 모두에 미국의 강한 억지력을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