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는 29일 2027년 실적이 2026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AI 투자와 공급 제약으로 반도체 호황과 메모리 수요 강세를 예상했다
- 올해 시설투자를 84조4000억원으로 늘려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HBM4E 내년 상반기 양산...시설투자 작년보다 31조 늘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실적이 사상 최대인 올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공식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시설투자를 지난해보다 31조원 넘게 늘리며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은 기록적인 AI 투자와 공급 제약으로 반도체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DS 부문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2026년을 뛰어넘는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AI 투자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20% 수준, 낸드는 10% 후반 상승했다"며 "증산 노력에도 수요 성장세가 이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출하량은 D램이 10% 중후반, 낸드가 10% 중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수요는 응용처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봤다. 김 부사장은 "모바일과 PC는 일부 수요 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AI 프론티어 고객사들의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서버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HBM인 HBM4E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물량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투자 계획도 이에 맞춰 늘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84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31조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DS)에 76조8000억원, 디스플레이에 3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메모리는 AI와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팹 등 인프라 투자와 고객 수요 연계 투자를 늘리고, 파운드리는 미국 테일러 팹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3분기 시설투자는 29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2조2000억원 늘었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