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시의회는 26일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 전국 최초로 정서행동문제 예방·조기발견 체계를 마련했다
- 세종시 청소년 자살률 문제에 대응해 지역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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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정서적 어려움 조기 발견 체계화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의회에서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증진하고 정서행동문제를 예방·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관련 내용을 통합적으로 규정한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서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현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및 정서행동문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6일 제10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과 정서행동문제의 예방·지원을 통합적으로 규정한 전국 최초의 조례다. 위기 상황 발생 이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담았다.
조례 제정은 세종시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도 반영했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10대 자살률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이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기 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와 연도별 지원계획 수립·시행, 청소년 마음건강 관련 실태조사, 청소년 마음건강지원협의회 운영 등이 담겼다. 사회정서역량 함양과 정서행동문제 예방·조기발견 및 지원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조례는 지난 3월 고민정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 마음건강증진 및 정서행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 취지를 반영해 세종시 실정에 맞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전체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청소년 자살률은 전국 최상위권인 만큼, 청소년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서행동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31일에는 세종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세종 청소년 안전망 공동협력 협약 및 비전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과 청소년 안전망 공동협력 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과 위기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