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장관은 27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3000만 시대를 준비했다
- 국가관광전략회의 격상과 지방공항 5곳 중심 관광 다극화를 추진한다
- 관광 수용력 확대와 출국세 현실화, 체류형 콘텐츠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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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2000만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3000만 대비 태세를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 대통령 직속 격상에 따른 정책 효율화, 5개 지방공항 권역 활성화 사업, 관광 현안인 출국세 현실화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휘영 장관은 27일 서울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관광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연타 규모의 1894만 명을 어제 넘어섰다"면서 "지난 4월에 법 개정이 있었고 관광기본법 개정해서 총리실 직속이었던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직속으로 29일부터 시행이 된다. 작년에 저 숫자를 달성한 것도 초유의 일이었는데 올해 10달 만에 넘어섰다. 오늘부터는 매일매일이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숫자이고 신기록"이고 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돌파를 앞둔 관광 분야 성과를 말했다.

2000만 돌파는 11월 셋째 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 장관은 "외래 관광 측면에서 올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격동의 한 해였던 것 같다. 환경적으로는 K컬처의 기세가 대단했다. 잠시 왔다 가는 하나의 트렌드로 끝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이토록 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깜짝 놀랐다. 환율과 국제관계, 교류 협력이 좋아졌고 중일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점도 우리에겐 유리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국가관광전략회의가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된 점을 향후 관광 분야 성장 동력으로 짚었다. 최 장관은 "문체부가 관광 정책을 이끄는 주무 부서이긴 하지만 관광이라는 일 자체가 정부 전 부처의 걸쳐 있고 다 같이 해야 되는 일이다.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챙기는 과제가 됐다라는 건 아무래도 그 중요성이나 비중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올해 담대한 목표였던 23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를 우리가 꼭 달성하게 되면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2030년까지 3천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이 흐름대로 간다면 조기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만을 지나 3000만 시대를 앞당긴다는 포부와 함께, 관광 발전의 경제적 효과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현재 방한 외국인 한 분이 지출하는 외화가 평균 200만 원 정도라면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추가로 늘 경우에 20조의 외화를 얻는 셈이다. 3000만 달성시 60조의 외화를 벌어들인단 의미다. 또 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라 1000만 관광객이 늘 경우 2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점에서 관광 분야가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최휘영 장관은 "우리의 과제, 그 출발은 장차 4천만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즉 수용 태세의 확장일 것"이라며 "우리 관광은 지금 외래 관광은 수도권 1급 체제라는 근본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곧 관광 포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거꾸로 생각하면 약점이 기회이기도 하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준비만 된다면 추가 수용 능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라며 5개 지방공항을 중점으로 한 관광 다극화 정책을 설명했다.

지방 공항 관문을 중심으로 한 5개 관광 권역 활성화를 위해선 내년 전 부처와 지방 정부 합산해서 무려 41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4000만을 향해 가러면 항공, 비자, 결제, 교통, 숙박 시설이 현재의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 법 제정 작업이 필요하다. 숙박 관련해선 올해 법안을 상정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경남, 충북, 전남 등 지역에 5성급 대형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큰 규모의 융자 지원에 대한 예산도 내년 정부 안에 1500억 가량 포함됐다.
이밖에 인구 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저희가 실시하고 있는 반값 여행, 효과가 입증된 중소기업 노동자 휴가 지원 같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여러 가지 기적인 사업들도 확장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최대 관광 실적 이후 3000만을 대비하는 관광 태세 관련 질문이 다수 나왔다. 최 장관은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서 예약은 외국 앱들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서비스들이 외국에 노출이 잘 안돼서 성장하지 못하고 외국 관광객 수요를 잘 받아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번역이나 더 활성화 방안을 저희도 관련 업체들과 회의를 하면서 살펴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결실이 우리 경제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수치로 나타나는 양적 성장 외에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최 장관은 "체류 기간이 23년 대비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2023년이 코로나 직후긴 하지만 24년 25년 26년도 약간씩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더 많은 분들이 더 길게 머물 수 있는 체류 유형을 늘리고, 한국 이왕 올 거면 다양한 콘텐츠로 즐기게끔 수도권 이외에 지방 더 확장해야 되고 콘텐츠를 더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현안인 출국세 복원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최휘영 장관은 "출국세는 1만 원으로 돼 있어 법 개정을 해야 한다. 7천 원에서 1만 원 복원은 시행령만 고치면 되는데 더 높이는 건 개정이 필요하다. 1만 원도 꽤 오래 전이어서 이제는 더 높여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OECD 국가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나라들은 징수 금액이 3만 원, 2만 원 수준이다. 최근에 일본도 인상을 했다. 국회 문체위에서 논의될 것이고 반대가 있다기보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찬성하는 건 아닌 상황이다. 의원님 중에 한번 정하면 또 법 개정이 필요하니 금액을 높게 잡고 시행령으로 낫게 해야 한다는 말씀도 있다. 출국세 현실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은 안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지방 공항 5개 권역 활성화에 대해서도 인바운드 관광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수도권에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할 방안도 고민 중이다. 최 장관은 "서울은 이미 거의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하루 숙박료가 비싸다. 수요가 몰리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 한국을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에 고유한 콘텐츠를 잘 개발한다면 방문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서울보다 아주 저가로 갈 수 있다. 이 상품을 어떻게 잘 만드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 우리 나라 방문하는 관광객의 49%는 20대, 30대다. 아주 긍정적이고 밝은 현상이다. 젊은 층이 올 수 있는 저렴한 상품을 잘 만들면 지방 공항 활성화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교황이 방한하는 세계청년대회 준비도 코 앞으로 다가온 과제다. 최 장관은 "주최측과 긴밀하게 논의를 하고 있고 정부도 지원단이 발족됐다. 지원단 차원에서 여러 부처가 같이 참여를 해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 살피고 있다. 8월 초 행사라 혹서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숙소도 그렇고 잘 준비를 해야 될 것이라 생각하고 면밀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