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L그룹은 28일 AI·데이터 기반 위험관리와 현장 안전 강화를 추진했다.
- DL이앤씨는 AI 위험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기술로 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 DL건설은 협력사와 중대재해 제로 및 부상재해 감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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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전 현장 '중대재해 제로' 목표…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DL그룹이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의 위험관리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근로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복지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예측과 스마트 안전기술을 확대하고 있으며, DL건설은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AI로 위험 사전 예측…DL이앤씨, 예방 중심 안전관리 강화
DL이앤씨는 '안전 최우선' 경영 목표 아래 사내 TF를 구성하고 현장 관리와 시스템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약 200개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안전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통해 사고 취약 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기상정보와 중장비 이동, 화재 감지 등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 상황을 예측할 계획이다.
작업자의 작업 장소와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우선 대응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하고,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관제사가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L이앤씨는 내년부터 주요 건설 현장에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AI 위험 예측 모델을 개선할 예정이다.
◆ 스마트 기술과 휴게시설로 근로자 보호 강화
DL이앤씨는 전국 모든 현장에 냉방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정식 휴게실 설치가 어려운 주요 현장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한다. 보건관리자가 탑승해 폭염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선풍기 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 냉방용품도 제공한다.
'스마트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을 통해 현장별 체감온도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안전 삐삐를 활용해 해당 작업자를 식별하고 작업 중지와 휴식 부여, 작업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옥외 작업을 중지한다.
근로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위한 작업중지권도 지원하고 있다. DL이앤씨가 2022년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행사 건수는 4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D-Safe Coin)'은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로 확대하고, 분기별 우수 참여자 포상 제도도 신설한다.
◆ DL건설, '중대재해 제로' 목표…협력사와 안전관리 강화
DL건설은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열고 2026년 안전보건 목표로 '중대재해 제로'와 '부상재해 50% 감축'을 제시했다. 시스템·문화·기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 초청 간담회에서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준수 ▲작업중지권 활성화 ▲취약근로자 안전사고 제로화 ▲협력업체 안전역량 검증 등 주요 안전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작업중지권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전 현장에 캠페인 포스터를 비치하고 TBM 및 안전교육 시간에 작업중지권 활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DL그룹 관계자는 "안전은 모든 사업 현장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AI와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와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