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야는 28일 지방선거 투표지 공개검증의 공정성을 촉구했다.
- 국민의힘은 재선거와 당일투표·수개표, 참관권 보장을 요구했다.
- 민주당은 선거 결과 재판단이 아니라 의혹 해소와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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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 결과 재판단 아냐…장기 점거 해소·제도 개선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여야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6·3 지방선거 투표지 공개검증을 앞두고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국민의힘은 재선거와 투표 방식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장기 점거 사태 해소와 선거관리 제도 개선을 강조하며 검증 이후의 방향을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는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에 대한 특별검사 주관 공개검증이 진행된다.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선거관리 부실과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장동혁 "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 외쳐달라"…참관권 보장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특검은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국민 특검"이라며 "오늘 검증도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증이 되어야 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제대로 참관이 될 수 있도록 참관인들의 권리도 제대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국민 검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참정권 침해가 있었다"며 "시민들의 힘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던 특검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특검에 여러 요구 사항들을 제시했다"며 "그것은 어떤 정파를 위한 것도 아니다.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사항을 특검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관인들의 참관권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들이 요구한 사항이 제대로 반영돼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그동안 절박하게 외쳤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더 큰 목소리로 오늘 외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 결과 재판단 아냐"…점거 종료·제도 개선 강조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검증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별검사는 독립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해달라"며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에 따라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검증의 목적과 이후 과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다른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검증은 선거 결과 자체를 다시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주장을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검증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장기간 이어진 논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장기 점거 사태 종료도 강조했다. 이들은 "선거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공개검증을 계기로 올림픽공원에서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끝내고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드러난 선거관리의 문제점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이미 발표된 재발 방지 대책에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안전 확보도 주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당한 의사 표현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검증을 방해하거나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