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게임즈는 27일 신작 출시 19일 만에 계정 6만3852건을 영구제재했다
- 카카오게임즈는 24일 거래소 이상 거래를 확인하고 게임 경제질서를 점검했다
-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성장 재화 확대와 난이도 조정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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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상 거래 정황 조사 착수…게임 경제 보호 총력
구글 매출 1위 흥행 이어가…개발진 소통·업데이트 강화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 출시 19일 만에 6만건이 넘는 계정 영구제재를 단행하며 비정상 이용 행위 차단에 나섰다. 게임 내 거래소의 이상 거래 정황까지 조사하며 정상 이용자 보호와 게임 경제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용자 소통과 콘텐츠 개선을 강화해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27일 카카오게임즈 공식 커뮤니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16차례에 걸쳐 비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확인된 계정에 총 6만3852건의 영구제재 조치를 내렸다. 지난 8일 게임 출시 이후 약 3주 만에 6만건이 넘는 계정이 제재 대상에 오른 셈이다.
대규모 제재의 배경에는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을 노린 비정상적인 이용 행위가 있다. MMORPG는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와 재화 유통이 게임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만큼 조직적인 부정 이용이 확산하면 아이템 시세가 왜곡되고 정상 이용자의 게임 이용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특히 영리 목적의 조직적·집단적 게임 이용이 정상적인 게임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 범위도 게임 내 거래소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4일 일부 계정에서 아이템을 정상적인 시세와 크게 다른 가격으로 거래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비정상적인 계정 이용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행위까지 점검해 게임 경제질서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대규모 계정 제재에도 초기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닷새 만인 지난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6일에도 정상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증가에 대응해 신규 서버를 잇따라 증설하며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흥행을 장기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비정상 이용자 단속과 함께 정상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계정 제재뿐 아니라 성장 구조와 콘텐츠 밸런스 개선을 병행해야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이용자 의견을 게임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방송에는 차명수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과 개발사 슈퍼캣 관계자 등이 참여해 주요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실제 지난 21일에는 게임 내 도술 밸런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기존 강화와 돌파에 사용한 재화를 반환했다. 이용자가 변경된 성장 체계에 맞춰 육성 방향을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오는 28일에는 상위 사냥터의 성장 재화 획득량을 확대하고 몬스터 난이도를 조정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7시 30분 라이브 방송을 열고 구체적인 개선 내용과 운영 방향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는 11월부터는 이용자가 게임 밸런스나 콘텐츠에 대한 개선안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도깨비 총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