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울산시는 26일 공업축제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운영 방향을 재검토했다
- 축제 예산은 49% 줄었지만 시민·예술인 참여와 만족도는 높아졌다
- 교통·주차 개선과 차별화 콘텐츠 마련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문가 의견 반영 향후 운영 방향 모색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공업축제의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만족도는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재균 울산시 경제국장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 울산공업축제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대표축제 운영 방향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축제의 존속 여부를 미리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간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맞는 대표축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예산 운용과 시민 참여, 지역예술인 참여, 지역경제 효과, 외부 관광객 유치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올해 축제 총예산은 36억4300만 원으로 지난해 71억8000만 원보다 49% 감소했다. 연계행사는 15개에서 7개로 줄었다. 대신 울산시민한마당과 개운포신라팝, 댄싱카니발, 폐막식 등 신규 프로그램 6개를 마련했다.
공무원과 관련 단체의 동원은 줄이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했다. 거리행진을 폐지하고 안전인력 투입을 늘리면서 행사 인원은 지난해 1만806명에서 올해 544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 참여 인원은 382명에서 1051명으로 늘었다.
관람객 종합 만족도는 지난해 85.2%에서 올해 86.7%로 1.5%p 상승했다. 가족 동반 관람 비율도 45.2%에서 72.4%로 증가했다. 타지역 응답자 비율은 3.7%에서 7.3%로 높아졌지만 외부 방문객 규모 자체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교통과 주차 문제는 올해도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휴식공간 부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축제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참여할 기회가 늘어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홍보와 편의시설, 공연팀 대기·이동 공간, 사전 안내와 일정 공유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축제 참여 부스의 총매출은 지난해 4억9441만 원에서 올해 5억910만 원으로 1469만 원 증가했다. 울산경제동향분석센터 조사에서 축제 기간 울산시 전체 관광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7.1%로 올랐다. 다만 축제 전후 주변 상권 매출과 참여업체 매출, 방문객 소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 축제와 구별되는 울산만의 핵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축제 명칭과 프로그램의 방향성, 예산 규모, 운영체계의 효율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 편의시설과 낮 시간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 단위 대표축제 대신 구·군별 축제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대표축제의 존속 여부와 명칭, 운영 방식,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역 축제가 많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반영해 향후 추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재균 경제국장은 "이번 성과평가는 공업축제의 운영 경험과 성과, 개선 과제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기획과 운영 과정의 주체가 되고 지역예술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대표축제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