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동률은 17일부터 25일까지 콘서트 7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 총 2만1000명 관객과 밴드 중심 무대로 음악의 깊이를 선보였다
- 김동률은 자신만의 속도로 음악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동률이 콘서트 '오래된 노래' 7회차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료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열린 김동률의 콘서트 '오래된 노래'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만1000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대형 돔 공연장에 비해 관객 수는 적었지만,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전문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특유의 정교한 음향과 밀도 높은 공간감은 음악 본연의 깊이를 온전히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동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풀 오케스트라 편성을 배제하고, 밴드 사운드와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음악 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에도 김동률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섬세한 연주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음악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특유의 깊고 묵직한 저음을 중심으로 기타·베이스·드럼이 어우러진 밴드 사운드는 기존 곡에 새로운 색채를 더했다. 코러스와 현악기, 간결한 브라스 섹션까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사람의 손길과 연주자의 호흡이 살아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동욱(2011년 '리플레이')과 공유(2014년 '그게 나야')가 직접 녹음한 공연 관람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케스트라 없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언급하며 "김동률이 칼과 방패를 내려놓고 전쟁에 나가는 기분으로 준비했다"고 재치 있게 소개해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김동률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음악 환경과 정의가 너무 빠르게 변해 따라잡기 힘들고 고민도 많지만, 휩쓸리지 않고 저만의 속도를 지키면서 저답게 묵직하게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며 "다소 낯선 구성이었음에도 이 큰 극장을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우리 조금만 더 늙어서 다시 만나자"며 소감을 전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