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천시의회는 23일 시민 반발에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 의원들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 당초 공무원 보수인상률 3.5% 반영안은 시민 여론에 철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제천시의회가 시의원 의정비 인상 추진을 둘러싼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인상 방침을 접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당초 공무원 보수인상률 3.5%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시민들의 생활고를 외면한 채 의원들의 보수만 올리려 한다는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본보 10월 15일자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심의 길어져…시민들 "신뢰 먼저" 눈총" 보도>

23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이날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앞서 향후 4년간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이 같은 방침을 심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시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과 월정수당 월 263만원을 합쳐 월 413만원이다.
연간으로는 4956만원에 달한다.
논란은 시의회가 2026년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3.5%를 기준으로 의정비 조정 방안을 제천시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특히 제천시의회가 여행경비 부풀리기 및 공금 유용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까지 추진하자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외면한 채 의원들의 보수만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본보는 지난 10월 15일자 보도에서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심의 장기화' 문제를 다루며 시민들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여론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의원들 사이에서도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들의 생활고를 고려할 때 의정비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동결로 방향을 틀었다.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역시 두 차례 회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의정비 기준금액을 논의했지만 인상률을 둘러싼 위원들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심의가 장기화하면서 시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정비 인상 여부를 놓고 눈치 보기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동결 방침은 의정비 인상 논란이 시민 여론의 벽에 부딪혀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된다.
의정비 동결에 늦었지만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민 A씨는 "애초에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의정비를 올리겠다는 것은 시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것이었다"며 "이제라도 인상을 철회한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성진 의장은 "의정비는 시민의 눈높이와 지역경제의 현실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의 삶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데 의원 모두가 공감했고 향후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