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애플은 23일 중국에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정식 출시했다
- 중국 주요 도시에서 구매자와 재판매업자들이 밤샘 대기했다
- 앱 최적화 부족으로 초기 사용성과 시장 안착에 우려가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가 23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중국 상하이와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구매 희망자들이 밤샘 줄을 서는 등 초기 흥행 열기가 나타났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는 2026년 10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판매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329만원부터 509만원까
초도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중국 중고·재판매 시장에서는 329만원~ 509만원의 정가에 비해 2000~3000위안(약 40만~60만원)의 웃돈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새로운 화면 규격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충분히 최적화되지 않아 초기 사용 경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홍콩 명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애플 직영점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마친 고객만 이날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중국 내 애플 직영점에서는 추가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일부 구매자와 재판매업자들이 현장 판매 물량 확보에 나섰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중국 매장에서도 아이폰 듀오 현장 판매가 예정되면서 구매 경쟁이 벌어졌다. 난징에서는 판매 전날부터 약 40명이 매장 앞에서 대기했으며, 상하이 민항구 매장에서도 주차장에 20~30명이 줄을 서자 직원들이 해산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전 매장에는 약 100대의 한정된 현장 판매 물량이 풀릴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다만 저장용량이 1TB와 2TB인 고용량 모델은 공급이 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트코는 1인당 구매 수량을 한 대로 제한하고 구매 직후 제품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중국 재판매업자들은 현장 구매 제품 한 대당 1000위안 이상의 차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개봉·미활성화 제품에는 2000~3000위안 이상의 웃돈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 공인 판매점 관계자는 출시 초기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면 2~3개월 뒤에는 가격이 정가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는 출시 초기의 과제로 부상했다. 아이폰 듀오는 기존 아이폰과 화면 크기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른 만큼 앱 개발사들의 별도 최적화가 필요하지만, 상당수 앱이 아직 이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정보기술(IT) 블로거 '쥐펑잉인(颶風影音)'은 최근 제품 평가에서 위챗과 QQ 등 주요 앱이 아이폰 듀오의 화면 규격에 제대로 맞춰지지 않아 화면 중앙에만 표시되거나 기존 비율대로 확대돼 주변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 다른 IT 블로거 '허퉁쉐(何同学)'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 25개를 시험한 결과, 약 80%가 폴더블 화면에 대한 최적화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문제가 알려지면서 '아이폰 듀오 위챗 호환성'이라는 주제가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QQ는 22일 밤 폴더블 화면에 대응하는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으며, 위챗 운영사 측도 애플의 폴더블 기기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 고객지원 측은 호환성 문제와 관련해 공식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중앙TV(CCTV)는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이달 초에야 공개돼 상당수 개발사가 실제 기기를 확보한 뒤에야 본격적인 호환성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폰 듀오는 출시 초기 공급 부족으로 재판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주요 앱의 호환성 확보와 사용자 경험 개선이 향후 시장 안착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