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22일 자회사 교대제 개편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 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은 연속 야간근무 해소를 위한 4조2교대 전환을 요구했다
- 윤종오 의원은 야간노동 건강 문제와 휴게시간 보장 여부를 집중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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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야간노동 국감서 질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회사 노동자들의 연속 야간근무가 건강을 위협한다는 국회 지적에는 근무 여건을 살펴 교대제 개편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회사 교대제 개편을 산업안전 문제로 보고 원청 교섭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고용노동부나 노동위원회가 원청과의 교섭 의제로 판단하면 성실하게 교섭하겠다"고 답했다.
자회사 교대제 개편을 둘러싼 갈등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 등 3개 자회사 노동자 상당수는 3조2교대로 일한다. 노조는 연속 야간근무를 없애기 위해 주간·야간·휴식·휴식 형태의 4조2교대 전환과 인력 충원을 요구해왔다. 2022년에는 3개 자회사 노사가 공항 4단계 확장 시점까지 4조2교대로 전면 개편하기로 합의했지만 전환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장시간 야간노동이 근로자 건강과 산업재해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교대제 개편을 산업안전 관련 교섭 의제로 다루지 않는 공사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원청 교섭을 산업안전 의제로 한정하고 있으며 교섭 대상 여부는 노동위원회 판단 등에 따라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본사와 자회사 간 근무체계 차이도 쟁점이 됐다. 윤 의원은 공사 직영 직원들이 2007년부터 4조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도 자회사 노동자들은 3조2교대를 유지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업무 특성과 공항 운영에 미치는 영향, 공사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야간근무 중 휴게시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지도 따졌다. 오후 6시에 출근해 다음 날 오전 9시에 퇴근하는 근무 형태에서 중간에 3시간을 쉬더라도 귀가하기 어렵고, 기계·전기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완전히 중단할 수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전체적인 근무 여건을 감안해 교대제 근무 개편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