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감사원이 21일 고척돔·잠실운동장·인천구장 결함을 발표했다
- 고척돔은 트러스 보강 부실로 지지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인천구장 손상 방치와 잠실운동장 풍압 검토 부실도 지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서울 고척스카이돔, 잠실종합운동장, 인천 SSG랜더스필드가 중대한 결함을 제대로 보강하지 않는다는 것이 감사원 발표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원이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에 대한 중간 발표를 공개했다.

이날 감사원은 "프로스포츠 및 K팝 공연 활성화로 체육시설 이용자는 급증하는데 시설 관리가 소홀해 구조물 낙하,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새로운 운영기조에 따라 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뿐만 아니라 소방설비, 수질, 공기질 관리 등 이용자 관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실태 2개분야를 감사 중점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중간발표로 확인된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 수영장 수질 관리 부실 등에 대해 문체부, 지자체 등이 국민안전을 고려하여 사전조치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감사결과 중간발표 사항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감사원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 인천 SSG랜더스필드(이하 인천구장)와 내년부터 LG와 두산의 임시 홈구장으로 운영되는 잠실종합운동장에 대해 "체육시설 관리주체가 이용자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을 제대로 보강하지 않고 있어 구조 안전성 검토를 통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24년 6월 고척돔 지붕 철골 트러스 연결부 466개 가운데 23개가 시공오차를 초과한 꺽임 상태가 확인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트러스 양쪽을 보강하는 방안을 제시를 받았지만, 트러스 한쪽만 보강해도 구조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시공사 의견만 듣고 구조 안정성 검증 없이 하자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대한 감사기간 중 전문기관을 통해 구조안전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한쪽만 보강된 트러스 연결부의 지지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8월 실시한 인천구장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지붕을 지지하는 철골 트러스 부재(총 5,578개)의 손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손상 트러스 부재의 조속한 보강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2021년 점검 때에 1개로 확인된 것이 2023년에는 46개로, 이후 2024년에는 50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시공 편의를 위해 손상 트러스 부재 보강공사를 SSG가 청라돔구장으로 이전을 예고한 2028년에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후 지난해와 올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트러스 부재에 대해 보수 및 보강이 필요없는 '양호'로 평가해 손상 부재를 그대로 방치했다는 감사원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아직 개장도 하지않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된 후 오는 2032년까지 서울 MICE 사업의 일환으로 돔구장으로 변신한다. 잠실구장으로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LG와 두산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을 야구장으로 리모델링 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서울시는 잠실신구장 사업 진행 전인 지난 2021년 종합운동장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당시 지붕 구조부인 캔틸레버가 개방조건의 풍압에 지지력이 부족해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리모델링 사업 설계자문회 역시 종합운동장이 특수형상으로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풍동시험을 통해 산정된 풍압을 적용해 지붕의 구조 안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풍동시험 없이 개방흐름 조건의 풍압(2.1㎪)보다 낮은장애흐름 조건의 풍압(1.0㎪)을 임의 적용해 지붕 구조가 안전한 것으로 검토하고 지붕구조 보강 없이 위 리모델링 사업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제를 확인한 서울시는 지난 6월 풍동시험을 포함한 경기장의 구조 안전성 검토를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고척돔은 비상발전기 용량이 작아 화재 발생 시 소방설비가 작동되지 않게 돼 화재 피해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대피 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군중 밀집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외부구조물 추락 사고로 중대사고가 일어나 KBO리그 내 안전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