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사발전재단은 22일 노사 상생 사례공유 포럼을 열었다.
- 벡스코는 임금구조와 고충처리 제도를 노사 협의로 개선했다.
- 롯데알미늄과 씨엠월드도 공동 비전과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벡스코가 롯데알미늄, 씨엠월드 등과 함께 노사 상생 모범 사례로 공유됐다. 이들 기업은 노사 소통 창구를 마련해 임금구조와 인사관리 체계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미래일터의 조건, 노사상생: 기업의 공존과 도약을 위한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올해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현재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노사파트너십이 기업의 공존과 도약을 위한 조건이 되고 있다고 봤다.
포럼은 한국상생지원협회가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업종·규모·노사환경이 서로 다른 기업에서도 협력과 신뢰를 통해 일터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대표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벡스코는 이날 첫 노사 상생 사례로 제시됐다. 벡스코는 지난 2024년 통상임금 대법원판결 이후 고정수당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마주했다. 단기 현안 대응에 치중된 노사 관계로 중장기 비전이 부재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벡스코는 이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과 직원이 모두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라는 노사 공동 비전을 수립했다. 노사 공동의 논의를 통해 연봉 총액을 고정한 상태에서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임금구조도 정비했다.
일반 직원이 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노사 동수의 분과위원회를 꾸려 임금피크제 대상자 직무 부여 방안에 대한 4개 안을 도출했다. 흩어져 있던 고충 접수 창구를 단일 창구로 통합하는 등 관련 사규 3건도 개정·제정했다.
직원들이 체감하는 인사 공정성 만족도는 2024년 3.4점에서 지난해 3.66점으로 7.6% 올랐다. 고충 처리 제도 인지도는 같은 기간 88%에서 100%로 대폭 올랐다.
롯데알미늄은 2024년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물적분할로 인원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노사는 대화를 이어왔고,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가능한 체계로 만들기 위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롯데알미늄은 노사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이 직접 '신뢰·소통·지속가능성·직원행복'이라는 4대 노사 핵심 가치를 정하고 행동 기준으로 구체화했다. 이를 토대로 '상호 신뢰와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 행복이 공존하는 일터'라는 노사 공동 비전을 세웠고, 미래환경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논의하는 노사미래포럼도 발족했다.
씨엠월드는 3D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23년 말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노사협의회 설치가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2024년에는 컨설팅을 통해 근로자위원 선출부터 협의회 규정, 고충 처리 기반을 갖췄다. 노사가 함께 정립한 미션·비전도 회사 공식 안내서에 담았다. 2025년에는 4직군·9직무 직무기술서를 마련하고 호봉 중심의 임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등 개선의 폭을 평가·직무·보상으로 넓혔다.
씨엠월드의 노사협의회는 현재 경영 현황, 평가·인센티브,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 실제 안건을 다루는 일상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상생파트너십 종합 지원사업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족친화기업 인증, 서울형 강소기업·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뒀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동조합의 유무와 기업의 규모는 달라도, 오늘 공유된 세 기업의 사례는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상생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파트너십이 다양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