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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수주 연간 15조 시대 눈앞…현대·삼성 1위 경쟁 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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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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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21일 역대 최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경신했다
  • 현대건설은 12조7315억원, 삼성물산은 9조6055억원을 확보했다
  • 포스코·대우·롯데건설은 대형 사업장 수주에 따라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삼성 나란히 최대 실적
선두권과 격차 벌어져
포스코·대우·롯데 수주액 차이 4000여억원
연말 순위 경 촉각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조 단위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가 잇따르면서 건설사들의 연말 순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나란히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경신하며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대형 사업장 한 곳의 수주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을 대규모 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금융 지원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주요 사업지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목동 품은 현대·여의도 넓힌 삼성…최대 수주 기록 썼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에 집중되면서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연간 수주 실적 1위는 연말 주요 사업장의 수주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다른 건설사들도 연말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장 수주에 나서며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2조7315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인 10조5105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연간 목표인 12조원도 채웠다. 압구정3·5구역 등 강남권 대형 재건축을 잇달아 따낸 뒤 지난 18일에는 공사비 약 2조6136억원의 목동10단지를 수주하며 목동에서도 첫 시공권을 확보했다.

남은 관심은 연내 15조원 돌파 여부다. 현대건설은 1조1148억원 규모의 송파구 마천5구역에서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 1조7790억원의 강북구 미아2구역도 재입찰 현장설명회에 단독 참석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두 사업장에서 연내 시공사로 선정되면 올해 수주액은 15조6253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주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해 고객이 기대하는 주거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 뒤를 삼성물산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16일 공사비 2조2685억원 규모의 시범아파트 재건축을 따내면서 올해 누적 수주액은 9조6055억원으로 늘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9조238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여의도에서는 대교·목화에 이어 시범까지 확보하면서 '래미안 타운' 조성에도 힘이 실렸다.

창사 첫 정비사업 수주 10조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창원 용호1구역의 공사비는 7381억원으로, 이 사업만 따내도 10조원을 넘는다. 여기에 2조3763억원 규모의 목동13단지까지 수주하면 누적 실적은 12조7199억원으로 불어난다. 현대건설의 현재 수주액과 116억원 차이다.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수주도 앞두고 있어 현대건설이 남은 사업장에서 얼마나 실적을 더 쌓느냐에 따라 연말 두 회사의 격차가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래미안만의 위상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2·3위 격차만 4조원…포스코·대우·롯데는 4위 쟁탈전

양사가 앞서가면서 3위 이하 건설사들과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중 정비사업 수주고 3위에 오른 GS건설의 수주액은 5조5477억원이다. 2위 삼성물산과도 4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조7888억원 규모의 목동12단지를 확보하면 7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이나, 삼성물산 역시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선두권 추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위권에서는 대형 사업장 한 곳의 결과로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4조4565억원으로 4위, 대우건설이 4조3530억원으로 5위, 롯데건설이 4조110억원으로 6위다. 세 회사의 실적 차이는 최대 4455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5874억원 규모의 서울 역촌역세권 재개발을 확보하며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을 한꺼번에 앞섰다. 대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조1119억원 규모의 목동8단지를 발판으로 재역전을 노린다. 수주가 확정되면 누적 실적은 5조4649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7위인 IPARK현대산업개발의 수주액은 1조7666억원이다. 8위 DL이앤씨는 1조2868억원이지만 최종 시공사 선정을 앞둔 2조137억원 규모의 성수2지구를 확보하면 3조3005억원으로 올라선다. 남은 사업장의 규모와 연내 시공사 선정 여부에 따라 중위권 순위도 달라질 수 있다.

◆ "올해·내년이 정점"…목동 넘어 분당까지 경쟁 예상

업계에서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최대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약 64조원으로 추산된 시장 규모보다 2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체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은 분양성과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입지의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똘똘한 한 채' 선호도 대형사의 브랜드를 앞세운 수주 전략에 힘을 보탠다.

조합이 시공사를 고르는 기준도 달라졌다. 공사비와 무상 옵션뿐 아니라 이주비·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신용도와 금융 지원 조건을 중요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공사비를 낮추더라도 금융비용이 늘거나 사업이 지연되면 조합원의 실제 부담은 커질 수 있어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정비사업은 금융권 대출로 사업비를 충당한 뒤 부족분을 조합원이 분담하는 구조"라며 "아무리 공사비를 낮춰도 시공사의 신용등급이 낮으면 금융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 조합 입장에서는 금융 경쟁력을 가장 먼저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목동의 나머지 단지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이 후속 수주 물량으로 거론된다. 분당 양지마을은 6839가구 규모의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속 사업의 진행 속도에 따라 내년 시장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든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을 수주 시장의 정점으로 보고 서둘러 일감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짙다"며 "몇 년간의 수주전이 마무리되면 한강변 대형 사업장이 많이 남지 않는 만큼 건설사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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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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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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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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