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앨버트슨스가 19일 크로거에 80억달러대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다
- 앨버트슨스는 크로거가 매장 매각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 크로거는 규제 당국의 반대가 합병 무산 원인이라며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크로거 "합병 무산은 규제 탓"…앨버트슨스와 2주간 법정 격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19일 로이터통신 기사(Albertsons begins its $8 billion trial against Kroger over failed merger)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식료품 체인 앨버트슨스 컴퍼니스(종목코드: ACI)가 2년 전 무산된 246억달러 규모의 합병과 관련해 업계 1위 경쟁사 크로거(KR)를 상대로 80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의 법정 변론을 19일(현지시간) 시작한다.
세이프웨이, 애크미, 킹스푸드마켓 등의 체인을 거느린 아이다호주 소재 앨버트슨스는 크로거가 충분한 수의 매장 매각을 거부함으로써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앨버트슨스는 합병이 성사됐다면 자사 주주들에게 돌아갔을 최대 68억8000만달러의 프리미엄과 함께 6억달러의 계약 해지 수수료, 10억달러 이상의 세금 조정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배심원 없이 판사가 직접 심리하는 방식으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서 로리 윌 부판사 주재로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판결은 통상 재판 종료 후 수개월이 걸리며, 결과에 대해서는 델라웨어주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2022년 발표된 합병은 양사와 5000여 개 매장이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 알디 등 식료품 시장의 신규 진입자들과 더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미국 1위와 2위 식료품 업체의 결합은 각 주 정부와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들은 합병이 직접적인 경쟁을 없애고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12월 연방 및 주 법원이 합병을 저지하자 앨버트슨스는 즉시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크로거는 이로 인해 항소할 기회가 차단됐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이후 크로거 주가는 약 4% 오른 반면 앨버트슨스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25% 넘게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두 회사 모두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이번 재판은 앨버트슨스가 사업 전반에 대한 비용 절감 검토 계획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열린다. 딜런스, 랄프스, 프레드마이어 등의 체인을 보유한 크로거는 앞서 3000명을 감원하고 가격 인하를 위해 기술에 투자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앨버트슨스는 크로거가 최대 650개 매장 매각을 포함해 반독점 승인을 얻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앨버트슨스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크로거가 규제 당국에 제시한 여러 매장 매각안은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병 후 사업의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매각 규모를 최소화하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크로거가 고위 경영진이 규제 당국의 요구에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임원 보너스 풀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크로거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앨버트슨스가 합병 계약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자사는 의무를 이행했고, 합병 무산의 원인은 규제 당국의 반대에 있다고 반박했다. 크로거는 바이든 행정부가 650개가 넘는 매장 매각을 원했으며, 법원이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을 제외하는 등 식료품 시장을 좁게 해석해 합병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앨버트슨스 CEO, 증인 출석 가능성
크로거는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10억달러 이상의 비용과 직원 및 자문사의 수만 시간을 투입했다며, 이는 고의로 합병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크로거는 앨버트슨스가 자사의 협상 능력을 훼손했기 때문에 계약 해지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점을 재판에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크로거는 그 원인 중 하나로 현재 앨버트슨스 CEO인 수전 모리스가 매장 매각 계획과 관련해 승인받지 않은 소통을 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앨버트슨스는 모리스가 민감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맞섰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모리스 외에도 합병 추진 당시 각각 크로거와 앨버트슨스의 CEO였으나 이후 교체된 로드니 맥멀런과 비벡 산카란도 증인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합병 자문사, 전문가 증인, 전·현직 임원 및 이사 등 수십 명이 증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