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비용 효율화와 AIDC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95% 증가할 전망이다
- 파주 AIDC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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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데이터센터·주주환원 확대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일회성 이익 제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무선 통신사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와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파주 AIDC를 통한 중장기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iM증권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8081억원, 영업이익을 315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1% 늘고 영업이익은 8.4%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은 8.3%로 예상했다.
2분기 지방선거 관련 비즈메시징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 240억원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약 1500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던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매출액이 1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경쟁사 보안사고에 따른 가입자 유입 효과가 비교 기준에 반영되면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스마트홈 매출액은 6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PTV 부진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고가 요금제 전환이 일부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B2B 매출액은 4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AIDC 매출액은 1260억원으로 약 22% 늘어나 B2B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206억원, 238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지급 등 계절적 비용 증가로 전 분기보다 2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조2274억원, 영업이익은 1조170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줄고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는 수준이다. 2~3분기의 견조한 실적과 전사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모바일 매출액은 6조6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자회사 LG헬로비전 매출액은 9868억원으로 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평촌·가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AIDC 연간 매출액은 4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해 기존 사업의 성장 둔화를 일부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핵심 성장 기반으로는 파주 AIDC가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파주에 IT 부하 기준 130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다. 2030년 목표 전사 AIDC 용량은 보유 270MW, 임차 130MW 등 총 400MW다.
파주 AIDC는 1동의 단일 대형 고객사 계약이 완료된 가운데 후속 동의 조기 계약도 진행돼 수요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3동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4동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2027년부터 착공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신 연구원은 수도권 AIDC 공급 제약을 바탕으로 파주 센터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상면 단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신규 센터의 영업이익률도 기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이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중심으로 체결된다는 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요인으로 꼽혔다. 향후 4개 동의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면 데이터센터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현재 약 5%에서 약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M증권은 목표주가 산정에 12개월 선행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조8100억원과 목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배수 4배를 적용했다. 목표 배수는 과거 이익 개선 사이클 당시의 기업가치 평가 수준을 반영했다.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 660원보다 늘어난 710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결정한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 기준 주주환원수익률은 약 6%대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과거 배당수익률이 6%대에 이르렀을 때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던 점을 투자 판단의 참고 근거로 제시했다. 비용 효율화와 고마진 B2B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주주환원 확대를 함께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