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타이어의 3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 매출 5조7900억원, 영업이익 5738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 한온시스템 개선과 가격 인상이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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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한온시스템 호조로 원가 부담 방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불확실한 경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타이어 수요와 비용 관리, 연결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타이어 제조업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조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38억원으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9.9%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5472억원을 4.9% 웃돌 전망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려보다 안정적 수요와 비용 관리, 자회사 이익 개선이 기대 이상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인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타이어 사업에서도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차용(OE) 타이어는 주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공급 증가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체용(RE) 타이어는 유럽 계절상품 판매 호조와 북미 시장의 재고 소진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반면 한국은 높은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중국은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등 지역별 수요 흐름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인상 효과도 수익성 방어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중국과 유럽에서 3%, 9월 북미와 한국에서 3%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우려했던 재료비와 물류비도 관리되면서 원가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7월 중국과 유럽 3%, 9월 북미와 한국 3% 인상한 가격이 반영되나 우려했던 재료비, 물류비가 관리되며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미국 테네시와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51% 이상,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PCLT) 신차용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33%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당성향도 향후 3년 내 3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으로 2차 브랜드(2nd tier) 선호 수요가 확대되며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상승은 주요 타이어 원부자재 가격을 끌어올려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타이어 원재료비 가운데 약 50%가 유가와 연동되고 현물(Spot) 가격이 실제 투입 원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증권은 안정적인 계약 구조와 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누적된 아시아산 타이어 잉여 재고가 해소되고 유럽 수입도 둔화되면서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안정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연초 이후 부진한 시장 수요에도 지난해 쌓인 아시아산 타이어 잉여 재고가 해소되고 유럽 수입 둔화 등 교체용 타이어 수요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견조한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과 수요 강화 등으로 상쇄할 여지가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