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19일 가온전선의 내년 영업이익이 75%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주와 장기 공급계약이 성장을 이끌었다
- 구미·멕시코 증설로 생산능력이 세 배 확대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버스덕트 생산능력 3배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가온전선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주 확대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7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수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iM증권은 가온전선의 내년 연결 매출액을 4조4345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인 3조3468억원보다 32.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올해 1503억원에서 내년 2632억원으로 75.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4.5%에서 5.9%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사업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 형태의 도체를 넣어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다. 일반 케이블보다 공간 효율이 높고 전력 손실과 화재 위험이 낮아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과거 초고층 빌딩, 산업 플랜트, 발전소 위주였던 버스덕트의 성장 동력이 이제 AI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면서 고사양 버스덕트 시장의 성장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그로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버스덕트 시장은 지난해 20조원에서 연평균 10.5% 성장해 2030년 3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집중되는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가온전선은 지난해 1월 미국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 CABLE & SYSTEM U.S.A.(LSCUS)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북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A사와 5년, B사와 3년간 각각 수조원 이상 규모의 버스덕트 장기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20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버스덕트의 경우 규격화된 기성품이 아닌 100%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생산 능력을 키우기가 어렵다"며 "최근 수요 폭증과 공급 병목 등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가 뚜렷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증설도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경북 구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생산법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두 시설이 올해 말 완공되면 버스덕트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와 배전케이블 수주 증가가 가온전선의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반 전력케이블보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