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찬민이 16일 더채리티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 정찬민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김연섭을 3타 차로 앞서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정찬민이 압도적인 장타에 날카로움을 더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정찬민은 16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섰던 정찬민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30타를 작성한 2위 김연섭과 3타 차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회 첫날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정찬민은 이날 드라이버 샷을 최대 321야드까지 보내는 폭발적인 비거리를 과시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이 94.4%에 달할 만큼 아이언 샷의 정확성도 뛰어났다. 힘과 정교함이 어우러지면서 연이틀 60대 초반 타수를 만들어냈다.
실제 스윙을 지켜보니 시즌 초반에 비해 확실히 부드러워졌다. 체중도 빠진 모습이다. 정찬민은 "대회에서 계속 마지막 라운드까지 하다 보니 살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있다"면서 "샷이 스스로도 부드러워진 게 느껴진다. 스윙이 조급해지면 캐디 형이 옆에서 얘기해주며 잡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정찬민의 출발은 다소 조용했다.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정찬민은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여 전반 9개 홀을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만회에 나섰다.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되찾은 뒤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경기를 끝냈다.
정찬민은 경기 후 "초반에는 코스 공략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지만 6번 홀부터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는 정찬민에게 올 시즌 마지막 우승 갈증을 해소할 기회다. 2023년 11월 골프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정찬민은 올해 5월 KPGA 파운더스컵과 9월 골프존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통산 2승을 보유한 정찬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약 2년 11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게 된다.

정찬민은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과도한 기대보다는 매 순간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도 무리한 승부를 피하하려고 한다. 캐디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면서 상황에 맞는 공략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선두 경쟁도 만만치 않다. 김연섭이 14언더파 130타로 정찬민을 추격하고 있고, 배용준과 신상훈은 나란히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남은 이틀 동안 우승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반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시즌 상금 부문 선두인 장유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며 가까스로 컷 탈락을 면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큰 폭의 순위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