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6일 평택시기자단이 보육현장 현안과 정책 개선을 논의했다
- 보육교사들은 업무 부담과 감정노동, 학부모 민원 해소를 호소했다
-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과 교직원 법률·노무 보호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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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 보육교사 처우와 감정노동 문제, 민간·가정어린이집 운영난, 학부모 민원과 안전사고, 유보통합에 따른 자격기준 문제 등 보육현장의 주요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16일 평택시기자단은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평택시 보육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19회 상생 소통포럼 평택보육, 현장의 현실과 해법을 말하다'를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고 윤희중 평택시의원, 홍은주 평택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김현화 시립고덕디에트르어린이집 교사, 박상완 평택시 여성보육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김현화 보육교사는 17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육교사가 겪는 업무 부담과 감정노동 문제를 설명했다.
김 교사는 "교사들은 아이들의 발달 지원뿐 아니라 일지 작성, 학부모 소통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보육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변화했지만 감정노동의 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의 보육에 대한 관심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일부 과도한 요구가 교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은주 센터장도 학부모 민원과 CCTV 운영, 아동학대 신고 등에 따른 교사들의 심리적·법적 부담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교직원 보호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희중 의원은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완 과장은 정원 미달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방안과 CCTV 렌탈 지원, 시설 개선 등 행정적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전사고나 민원 발생 시 교사와 원장이 법률·노무 분야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직원의 자격기준과 경력 인정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평택은 젊은 인구가 많은 도시인 만큼 보육이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어린이집이 사실상 부모 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보육교사와 원장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덕지역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민간어린이집 노후시설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보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평택시기자단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보육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