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 AI 교육에 7만4000명을 참여시켰다
- 허위정보 대응교육은 137회, 3579명 참여에 그쳤다
- 조경태 의원은 실제 딥페이크 판별력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는 7만명이 넘게 참여했지만,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 대응교육 참여자는 3500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실제 허위정보 판별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미디어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I 역량교육은 총 2907회 실시돼 약 7만4000명이 참여했다. 반면 허위정보 대응교육은 137회, 참여 인원은 3579명에 그쳤다.

교육 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단은 지난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 교육 전보다 7.47% 향상됐다고 평가했지만, 이는 교육 직전과 직후의 점수 차이를 측정한 결과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교육 직후에는 방금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있으니 점수가 오르는 것이 어느 정도 당연하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한 달 뒤, 세 달 뒤에도 실제로 가짜뉴스와 딥페이크를 구별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가짜뉴스를 잘 구별할 수 있는지 묻는 것과 실제 딥페이크 영상이나 AI 음성을 보여주고 가짜를 골라내도록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실제 딥페이크 영상과 AI 음성, 허위 게시물을 활용해 교육 전후 판별 정답률을 객관적으로 측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미디어교육의 목표는 교육을 들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실제로 속지 않게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며 "성과지표도 올해 몇 명을 교육했느냐가 아니라 딥페이크 판별능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 효과가 몇 달 뒤에도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딥페이크 시대에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의 문제"라며 "실제 판별능력과 교육 효과의 지속성을 반영하도록 교육성과 지표를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