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주리 감독이 16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 서훈식은 10일 부산에서 열린 한불 수교 140주년 행사에서 진행됐다.
- 정 감독은 칸영화제 초청작과 한불 합작영화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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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룩 공동제작 '도라' 2027년 국내 개봉 목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도라'의 정주리 감독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를 수훈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훈식은 지난 1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6 프렌치 나이트'에서 진행됐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미쉘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대사대리가 훈장을 수여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문화부가 예술·문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거나 프랑스와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정 감독은 첫 장편 '도희야'로 2014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다음 소희'는 2022년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신작 '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미라이에 대사대리는 정 감독과 프랑스 영화계의 인연을 소개하며 "감독의 작품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강인한 인물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다"고 평가했다.
'도라'는 한국·프랑스·룩셈부르크 공동제작 작품이다. 서울을 떠나 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병을 앓고 있는 도라가 처음 사랑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남해에서 촬영한 뒤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에서 후반작업을 진행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정 감독은 "프랑스 관객들의 격려를 통해 영화 속 삶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영화의 힘을 확인했다"며 "그 힘으로 새로운 형태의 합작 영화를 만들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와 한국, 더 나아가 여러 나라 영화인들이 함께 만든 결과물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도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2027년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