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요 유럽 3개국이 15일 한국·우크라이나 갈등 중재 의사를 전했다.
-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유지하며 양국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치가 길어져 유럽 중재가 돌파구로 주목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 지속 기대"
한-우크라 '강대강 대치' 돌파구 마련될 수도
정부, 언론에 이례적 공개...출구 전략 모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정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에 강경 외교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럽국들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갈등을 중재할 의향을 전해온 것으로 밝혀져 사태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 경색 상황에 주요 유럽국들은 관심을 표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면 전환을 위해 역할을 할 용의를 전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지속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지속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양자 차원에서 계속 협의해 간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3개국으로 알려진 유럽국들의 국명은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는 해당 국가의 주한 대사 접견 등 개별적인 고위급 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국들은 북한군 포로 송환이라는 인도적 사안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외교 갈등으로 번진 이번 사태를 초기부터 주목해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경유 수입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에 보조를 맞춰 온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외교적 충돌을 빚고 우크라이나 지원 세력에서 이탈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유럽 주요국의 중재 의사 전달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들의 중재를 계기로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와의 갈등 국면을 탈출할 수 있는 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박기창 주 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외교적 강수들 두었음에도 우크라이나는 정부의 공식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박 대사를 계속 국내에 머물도록 조치할 수도 없고, 우크라이나의 태도 변화가 없는데도 박 대사를 귀임시킬 수도 없는 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한국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 역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유럽국의 중재는 상황을 반전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물러서기 어려운 지경까지 왔기 때문에 양국 간 협의만으로는 타협점을 찾기 어렵다"면서 "양국에 모두 영향력을 가진 유럽 국가들이 이번 사태를 적극 중재하기 시작하면 타협의 명분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