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준PO 포커스] 5일 만에 재회 LG와 KIA...'MVP 후보' 오스틴·김도영에 달린 양팀 운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LG와 KIA는 17일 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정규시즌 3위 결정전에서 KIA가 LG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 MVP 후보 김도영과 오스틴의 타격 대결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3위 자리를 놓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싸웠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불과 5일 만에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다시 만난다. 2026시즌 최우수선수(MVP)자리를 두고 시즌 내내 경쟁했던 오스틴 딘(33)과 김도영(23)이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LG와 KIA는 오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은 광주, 3~4차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5차전까지 이어지면 다시 광주에서 승부를 가린다.

[서울=뉴스핌] KIA 이범호 감독(왼쪽)과 LG 염경엽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두 팀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 경기 자체가 3위 결정전이었다. KIA는 김도영의 8회말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LG를 4-2로 꺾고 시즌 79승 2무 63패로 3위를 확정했다. LG는 78승 1무 65패로 4위로 내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해야 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분위기를 바꿨다.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준PO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중견수 박해민과 포수 박동원의 호수비가 위기에서 빛났다. 시즌 막판 이어졌던 부진에도 기본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즌 막판 부진하던 오스틴이 살아났다. 오스틴은 1회말 두산 에이스 곽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결승타였다. 정규시즌 41홈런을 기록하며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중심타자가 포스트시즌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보여줬다.

◆시즌 막판 흐름은 KIA 압도...김도영 악몽 겪은 LG 

LG는 한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5패로 앞섰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줬다. 결국 시즌 상대 전적도 7승 9패로 뒤집혔고, 3위 자리까지 KIA에 넘겨줬다.

특히 KIA 간판타자 김도영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LG 불펜 투수 고우석은 지난 5일 잠실 KIA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2사에서 김도영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뒤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던 고우석이 홈런을 허용해 더욱 아쉬웠다. 

[서울=뉴스핌] KIA 김도영이 5일 잠실 LG전 9회초 2사 1, 2루에서 시즌 42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김도영이 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은 2-2로 맞선 8회말 존 케네디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KIA는 3위를 확정했고 김도영은 샘 힐리어드(KT·44홈런)를 제치고 홈런왕까지 차지했다.

LG 염경엽 감독도 김도영을 이번 시리즈 최대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마친 뒤 시즌 막판 KIA와의 결정적인 승부마다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았다며 "김도영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일·올러 원투펀치의 KIA와 10승 투수 톨허스트·임찬규의 LG

선발진의 무게만 따지면 KIA 쪽에 조금 더 힘이 실린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로 구성된 외국인 원투펀치를 1~2차전에 내보낼 전망이다. 

네일은 지난 9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휴식일이 충분한 만큼 오는 17일 열리는 1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올러가 일주일 휴식 후 18일 열리는 2차전 선발이 예상된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LG전 상대로는 3경기 17.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다소 아쉽지만 최근 10경기 61.1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 178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강했다. 5경기 등판해 30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해 좋았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원투펀치' 투수 제임스 네일(왼쪽)과 아담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2026.09.18 football1229@newspim.com

이에 맞서는 LG는 1차전 선발로 앤더스 톨허스트가 예정돼 있다. 기존 1선발 카라스코가 전날(14일) 등판한 만큼 준PO 3차전(20일)이 돼서야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2차전 선발은 다승왕을 차지한 임찬규가 유력하다.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28경기 153.1이닝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KIA전에선 1승 3패, 평균자책점 7.04로 크게 고전했다. 피안타율도 0.333에 달했다.

임찬규는 31경기 169.2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KT 고영표와 함께 다승왕도 올랐다. LG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KIA전 상대로는 2경기 8.2이닝 1패, 평균자책점 6.23로 약했다.

선발진 기록만 두고 보면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를 앞세울 KIA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LG 역시 10승 투수 2명이 나서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후 LG는 카라스코와 박시원을 3~4차전 선발로 구성할 전망이다.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와 양현종이 버티고 있다.

[서울=뉴스핌] LG 앤더스 톨허스트(왼쪽)와 임찬규. [사진=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접전 상황에서 강했던 LG 불펜  

LG는 정규시즌 마무리를 맡아 31세이브를 기록한 손주영이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준PO에서 복귀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렵다. 고우석은 시즌 중 뒤늦게 복귀하면서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14일 두산전에서는 케네디와 김진수, 이우찬, 김강률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같은 방식이 통할지 지켜봐야 한다.

KIA도 마무리 문제로 시즌 내내 고전했다. 정해영-성영탁-이의리가 차례로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근에는 전상현이 마무리를 맡고 있다. 전상현은 10월 6경기에서 8.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상현을 제외한 조상우, 정해영, 성영탁, 이의리, 곽도규 등이 언제든 실점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노출했다는 점이 약점이다.

[서울=뉴스핌] LG 마무리 손주영(오른쪽)이 3일 잠실 두산전에서 3연투를 자처하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LG 트윈스] 2026.09.04 football1229@newspim.com

시즌 전체적인 불펜 뎁스에서 LG가 밀리지 않는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KIA가 4.43으로 LG(5.05)보다 앞서지만, 홀드는 LG가 104개로 KIA(91개)보다 많다. 팀 세이브도 LG는 50개인 반면, KIA는 29개에 그친다. 팀 홀드와 세이브는 LG가 리그 전체 1위다. 

이는 KIA가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 LG는 3점차 이내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지킨 경험이 많다는 증거다. 접전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단기전에서는 LG 불펜 투수들의 접전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타격은 KIA의 우위, LG 주전 키스톤 콤비 부상도 변수

타선 화력은 KIA가 앞선다. KIA는 정규시즌 팀 홈런 174개를 기록해 한화(176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LG는 136개(5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KIA가 0.782를 기록해 KT와 공동 1위에 올랐다. LG는 0.752로 5위에 랭크됐다. 득점권 타율은 두 팀 모두 0.278로 같다.

김도영(45홈런)을 중심으로 해럴드 카스트로(21홈런)와 나성범(31홈런), 박재현(19홈런), 김호령(13홈런) 등이 버티는 중심 타선의 장타력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KIA의 가장 큰 무기다.

LG도 오스틴을 비롯해 문정빈(19홈런)과 송찬의(16홈런), 문보경(10홈런) 등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타자가 있다. 특히 오스틴은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정규시즌 41홈런, 127타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곽빈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막판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서울=뉴스핌] 준PO 출전이 불투명한 LG '키스톰 콤비' 유격수 오지환(왼쪽)과 2루수 신민재. [사진=LG 트윈스] 2026.10.15 football1229@newspim.com

다만 LG는 부상 변수가 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을 당했다. 대타 출전만 가능한 상황이다. 신민재도 전날 와일드카드 두산전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염 감독도 당분간 출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지환과 신민재가 동시에 정상적으로 수비하지 못하면 내야 중앙 수비의 안정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지환의 자리는 구본혁, 신민재는 이영빈이 대신한다. 주전 공백을 제대로 메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오프행을 책임져야 할 MVP 후보 2인...오스틴 vs 김도영

결국 두 팀의 중심에 김도영과 오스틴이 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내내 MVP 후보로 경쟁했다. 서로 인터뷰를 통해 칭찬을 주고 받았다. 서로를 건전하게 자극하는 2026시즌 대표 라이벌리였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308, 153안타(45홈런) 118타점 1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0을 기록했다. 홈런 45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고 장타율은 0.647에 달했다. 2024년 MVP를 차지했을 때 기록한 38홈런을 넘어 개인 최다 홈런까지 새로 썼다.

오스틴은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1, 180안타(41홈런) 127타점 114득점, OPS 1.062를 기록했다. 타율 4위, 안타 3위, 홈런 3위, 타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권 타율도 0.385에 달했다. 어느 한 가지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즌 전체에서 리그 정상급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KIA 김도영(왼쪽)과 LG 오스틴 딘. [사진=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정규시즌 내내 MVP 후보로 경쟁했던 두 타자가 이제는 개인 타이틀이 아닌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걸고 맞붙는다. 김도영의 방망이를 LG가 얼마나 억제하느냐, 반대로 오스틴이 KIA의 강한 선발진을 상대로 얼마나 장타를 생산하느냐에 따라 시리즈 흐름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규시즌 MVP를 다퉜던 두 거포의 방망이가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향방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