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 국민의힘은 대장동 연루 의혹을 들어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 야권은 국정 전문성과 인사 대가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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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대통령, 국정 위기에 대한 인식 전혀 없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자 야권은 '대장동 패밀리, 딸랑이를 출세시킨 보은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임광현 국세청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이 됐다. 어제까지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근저당' 쉴드치던 사람"이라며 "결국 세금폭탄 더 세게 떨어뜨리겠다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그는 대통령 하명 세무조사에 누구보다 열심이었다"며 "장특공 폐지 등 부동산 세금 폭탄에도 앞장섰다. 청년들이 반대하는 가상자산 과세도 밀어붙여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임광현의 처남 이승엽 변호사는 이재명 변호인"이라며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불법 대북송금 변호를 다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 변호사는 가족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대통령이다"며 "국민을 그렇게 좀 챙겨봤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국정감사 기간 도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교체된 데 대해서도 '국감 방해'라고 지적하며 강훈식 전 비서실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강훈식 비서실장 사표낸 게 3주 전"이라며 "그런데 국정감사 한복판에 비서실장을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정점식 "李대통령, 국정 위기에 대한 인식 전혀 없어"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위기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전 (이 대통령을 향해) 강훈식 비서실장의 거취를 조속히 정리하라고 했는데 두 시간 만에 요구에 응해준 것은 고맙다만 이 엄중한 시국에 국세청장을 비서실장으로 영전시킨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서실장은 정치, 경제, 북한, 외교, 부동산, 치안 등 국정 전반에 걸쳐서 종합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자리다. 그런데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회의원 1년을 제외하고는 일평생을 세무 분야에서 보내온 사람"이라며 "부동산, 주식, 농지, 북한, 한미관계 등 실타래처럼 꼬인 총체적 국정 난맥을 풀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장동 패밀리 보은 인사의 결정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인선을 두고 "대장동 패밀리 보은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임 국세청장의 처남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및 대북송금 변호사였으며 헌법재판관 후보로까지 검토됐다"며 "해당 변호사의 누나이자 임 국세청장의 부인은 복지부 출신의 비외교관임에도 미국 휴스턴 총영사로 발탁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이른바 대장동 패밀리가 사법, 외교, 국세영역에 이어 청와대까지 접수했다"며 "완전히 잘못된 비서실장 인선"이라고 지적했다.

◆박수영 "딸랑이를 출세시킨 명백한 보은 인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무슨 재주가 있어서 임광현은 비서실장을 맡았고, 온 가족이 출세하는가. 이 대통령은 무엇을 바라고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했나"라며 "국민이 내릴 결론은 하나다. 딸랑이의 출세"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임 국세청장은 이 대통령이 얘기만 하면 세무조사로 화답했다"며 "공정위, 농림부, 금융위 등 다른 부처 소관이 명백함에도 개의치 않고 전 직원을 동원해 전수조사를 일삼으며 기업을 옥죄었다"고 주장했다.
또 "임 국세청장의 처남 이승엽 변호사는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재판 담당 변호사였다"며 "임 국세청장의 아내는 미국 휴스턴 총영사이다. 총리실과 보건복지부 출신으로 외교 경력은 전무하다. 그런데도 텍사스 등 미국 중남미 5개 지역을 관할하는 중요한 자리를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청와대가 얼마나 만기친람으로 나라를 어지럽힐지 벌써 걱정"이라며 "부디 신임 비서실장이 처음 공직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공명정대하게 대통령을 보좌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대통령 범죄 변호인 족벌이 대통령 비서실장 진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범죄 변호인 족벌이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까지 진출했다"며 인사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임 국세청장의 처남은 이승엽 변호사"라며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불법 대북송금 사건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도맡았다. 헌법재판관 후보로까지 올랐다가 여론의 반발로 접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면 변호사비를 국가 요직으로 대신 지불한 '변호사비 인사대납' 아닌가"라며 "그간의 막대한 변호사비는 대체 어떻게 지급했는가"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공직을 대가 삼아 사적 빚을 갚은 것은 아닌지 자금 출처와 대가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변호사비 지급 경위와 인사 대가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