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레오 14세 교황은 13일 폐암 진단 후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했다.
- 수술은 90분간 진행됐으며 교황은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 교황청은 20일까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회복에 일주일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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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교황 레오 14세(71)가 오른쪽 폐에서 암성 종양이 발견되어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바티칸 교황청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교황의 흉부 수술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병실로 돌아와 회복 중"이라고 발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루이지 카르보네 전문의와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교수는 "흉강경 수술을 통해 오른쪽 폐의 하엽(폐의 아래쪽 조각)을 절제했다"며 "절제된 조직을 정밀 검사한 결과 폐암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인 폐 선암 진단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약 90분간 진행됐다.
교황은 지난 11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정기 검진 중 폐에서 결절이 발견되어 절제 수술을 권유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수술은 이날 오후 로마 북서부에 위치한에서 진행됐다. 레오 14세가 교황에 즉위한 이후 병원에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은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교황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교황의 입원 중에도 바티칸의 일상적인 국정 업무는 차질 없이 운영된다. 가톨릭 교단 규정상 교황이 의식이 없거나 수술 중인 상태라 할지라도 모든 교황권은 레오 14세에게 유지된다. 단, 교황의 서명이 필요한 최종 결재 사안들은 교황의 회복 이후로 연기될 예정이다.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이 수술 후 회복하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평소 테니스와 수영을 즐기는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해 온 레오 14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의 첫 미국인 교황으로 지난해 5월 18일 즉위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