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6983억원으로 전망됐다.
- 비배터리 사업 호조로 적정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유·윤활·발전 호조, 목표가 21만원 상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정학적 위험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비배터리 사업의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유·배터리 기업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9조8056억원, 영업이익은 3조6983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4057억원을 53.7% 웃도는 수준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Risk) 재부각에 따른 국제유가·정제마진 사상 최고치(Record High) 효과로 정유부문은 1조9000억원, 윤활부문은 지속되는 공급 차질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1조1000억원,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과 계통한계가격(SMP) 강세 장기화로 6883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배터리와 분리막 소재 부문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손실은 1794억원으로 추정됐으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손실 규모는 2694억원으로 확대된다. 분리막 소재 부문 영업손실은 140억원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호황을 맞은 비배터리 사업이 전사 이익 전망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1조9380억원, E&S는 6883억원, 윤활유 사업을 담당하는 SK엔무브는 1조1319억원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지정학 Risk로 호황기를 맞이한 비-배터리부문 사업부문이 전사 이익 눈높이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부족도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봤다. 유럽연합(EU)과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석유·가스 생산 단계의 가격 강세가 정유업종에 이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운송 부문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올해 3분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에너지 설문조사(Dallas Fed Energy Survey)에서도 올해 말 국제유가 전망치는 3개 분기 연속 상향됐다. 기존 배럴당 81달러에서 88달러로 높아졌으며 석유제품 공급 정상화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유럽연합(EU)과 중동 권역별 지정학적 위험(Risk)이 장기화되며 물리적 공급 부족의 영향이 누적되고 있다"며 "에너지 가치사슬(Value-chain) 기준 석유·가스 상류(Upstream) 강세는 이미 정유업종으로 전이됐으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중류(Mid-stream) 부문으로도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석유와 윤활유, 발전 등 비배터리 사업의 이익 창출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실질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도 21만원으로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석유·윤활·발전의 압도적 이익 체력이 유지 중"이라며 "2026~2027년 구조적 에너지 인플레이션 국면을 동사를 비롯한 정유사로 헷지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