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학사는 14일 수험생 55.5%가 지방국립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 비수도권 지원율은 70~80%였지만 서울은 25.6%에 그쳤다
- 상위권은 합격 가능성, 중하위권은 경제적 부담을 중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등급대는 합격 가능성 우선…5등급 이하는 경제적 부담 고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지방국립대 지원 여부가 수험생의 출신 지역과 내신 성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수험생은 10명 중 7~8명이 지방국립대에 지원한 반면 서울 지역은 4명 중 1명 수준에 머물렀다.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5.5%가 지방국립대에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지방국립대 지원 여부와 지원 동기 및 등록금 지원 정책이 입시 결정에 미친 영향 등을 조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 수험생의 지방국립대 지원율이 80.0%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이 77.4%로 뒤를 이었으며 대전·충청·세종 73.0%, 대구·경북 72.4%, 강원 72.0%, 제주 71.1% 순이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지방국립대 지원율이 크게 낮아졌다. 경기·인천 지역은 39.8%였으며 서울은 25.6%에 그쳤다. 서울과 광주·전라 지역의 지원율 격차는 54.4%포인트에 달했다.
지방국립대에 지원한 이유도 내신 성적에 따라 달라졌다.
내신 1등급대 수험생은 '내 성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라는 응답이 76.8%로 가장 높았다. 등록금과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지원한 비율은 26.1%였다.
반면 성적이 낮아질수록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는 비중이 커졌다. 내신 2등급대에서 경제적 부담을 지원 이유로 선택한 비율은 46.2%였으며 3등급대에서는 50.4%로 높아졌다.
4등급대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응답이 55.4%로 합격 가능성(49.9%)을 넘어섰다. 5등급 이하에서는 경제적 요인이 62.6%로 높아진 반면 합격 가능성은 44.3%에 머물렀다.
지방국립대 등록금 지원 정책이 실제 지원 결정에 미친 영향에서도 성적별 차이가 확인됐다.
지방국립대 지원자 2056명 가운데 41.8%는 등록금 지원 정책이 지원 결정이나 지원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내신 1등급대에서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은 27.5%였지만 5등급 이하에서는 51.1%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격차는 23.6%포인트였다.
성적이 높은 수험생일수록 합격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중하위권에서는 대학 진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셈이다.
특히 지역별 지원율 차이도 뚜렷해 등록금 지원 확대만으로 수도권 수험생의 지방국립대 진학을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조사 결과, 등록금 지원 정책이 일부 수험생의 지방국립대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지방국립대 지원 이유는 성적대에 따라 차이를 보여 상위권에서는 '합격 가능성'을, 중하위권에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상대적으로 중시했고, 수도권 수험생의 지원 비율도 비수도권에 비해 낮았다. 따라서 지방국립대 지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기보다 수험생의 지역과 성적에 따른 차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