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3일 장중 각각 10%, 8% 넘게 급락했다
-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메모리업체 신제품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 외국인 매도세와 수급 공백이 겹치며 코스피도 6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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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신규 서버 메모리 출시 계획에 공급 확대 우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3일 장중 각각 10%,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메모리 업체의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34% 하락한 1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0만원대였던 주가는 이날 140만원대로 내려왔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8.58% 내린 2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이날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6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약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출시 계획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이 반도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3.9%, 램리서치는 2.9%, 엔비디아는 1.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수급 공백, 불안한 대외 경제환경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중국 CXMT의 신규 서버 메모리 출시 계획 등 AI 하드웨어 관련 공급 확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10월에만 약 12조원 이상 순매도 중"이라며 "8월부터 시장을 지지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사실상 종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급 공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