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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사이버보안업체 엘리시티 최대 13억달러에 인수...주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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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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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온큐는 12일 엘리시티를 최대 13억달러에 주식으로 인수했다.
  • 이번 인수로 양자내성암호와 기업용 보안 플랫폼을 결합했다.
  •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넘어 반도체·보안 종합기업 도약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최대 1억5000만달러는 실적 연동 조건부 지급
스카이워터 18억달러 인수 이어 사업 확장…AI·양자컴퓨터 보안 위협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IONQ)가 사이버보안업체 엘리시티(Elisity)를 최대 13억달러에 인수한다.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보안 위협도 커질 것으로 보고, 양자컴퓨팅 중심의 사업을 기업용 보안 시장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12일(현지시간) 아이온큐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엘리시티를 최대 13억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없이 전액 아이온큐 주식으로 지급된다.

최대 인수금액 13억달러 가운데 11억5000만달러는 기본 인수대가이며, 나머지 최대 1억5000만달러는 엘리시티가 향후 정해진 실적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조건부 대가(언아웃·Earnout)다. 실제 최종 인수금액은 엘리시티의 향후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에 12일 뉴욕 증시 초반 아이온큐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린 아이온큐 배너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이온큐가 인수 대가로 발행할 주식 수는 거래 완료 전 20거래일 동안의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주식 수 계산에 적용되는 가격은 주당 최소 33.07달러에서 최대 49.61달러로 제한된다.

이는 아이온큐 주가가 33.07달러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주식 수 산정에는 33.07달러를 적용하고, 49.61달러를 넘어서더라도 49.61달러를 적용한다는 의미다. 실제 발행 주식 수는 거래 완료 시점에 확정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9일 39.8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당시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였다. 회사는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기대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 "Q데이 예상보다 빨리 온다"…양자컴퓨터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

이번 인수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양자컴퓨터의 성능이 고도화되면 현재 인터넷과 금융거래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공개키 암호체계를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해독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해지는 시점을 'Q데이(Q-Day)'라고 부른다.

아이온큐의 니콜로 데 마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악의적인 행위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악용할 것"이라며 "불행히도 우리는 사이버보안 위험과 관련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공식 발표에서도 "Q데이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엘리시티 인수를 통해 고객들이 양자 시대 전환 과정에서 핵심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엘리시티의 기업용 보안 플랫폼과 결합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는 미래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기술이다.

아이온큐는 두 기술을 엘리시티의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과 통합해 현재의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미래 양자컴퓨터가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 엘리시티, 매출·고객 매년 두 배 성장…100억달러 보안 시장 공략

2019년 설립된 엘리시티는 기업 네트워크에서 사이버 공격이나 랜섬웨어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용자나 기기라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접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방식이다.

엘리시티의 핵심 제품인 '아이덴티티그래프(IdentityGraph)'는 사용자와 기기, AI 에이전트 등의 신원과 위험 정보를 분석해 필요한 시스템에만 접근하도록 제한한다.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공격자가 기업 내부의 다른 시스템으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엘리시티는 최근 매년 매출과 고객 기반을 두 배로 늘려왔으며,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 가운데 이탈 사례가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100건 이상의 고객 구축 실적을 확보했으며 주요 고객에는 의료기업과 병원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온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고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기업 네트워크를 작은 보안 구역으로 나눠 공격이 다른 시스템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엘리시티의 제임스 와인브레너 CEO는 인수 완료 이후에도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와인브레너 CEO는 "고객들은 기존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양자내성암호 도입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아이온큐와 함께 기업들이 미래 양자 시대에 대비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카이워터 이어 또 대형 인수…양자컴퓨팅 넘어 종합 기술기업으로

아이온큐는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을 통해 양자컴퓨팅에서 반도체 제조, 네트워킹, 사이버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를 18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거래는 아이온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스카이워터 인수가 반도체 설계와 제조, 패키징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엘리시티 인수는 기업용 사이버보안 기술과 고객 기반을 추가하는 성격이다.

데 마시 CEO는 "스카이워터가 아이온큐의 반도체 설계와 제조 역량을 확대했듯이 엘리시티는 기업용 보안 기술과 실제 구축 경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는 미국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양자 보안 통신망 구축 사업도 진행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양자컴퓨팅과 보안 등 여러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다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자컴퓨팅과 네트워킹, 센싱,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과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교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인수 대금을 전액 주식으로 지급하는 만큼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다. 엘리시티의 사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관련 하드웨어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보안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기술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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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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