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진호가 10일 파리 그랑프리 남자 68㎏급 우승했다
- 아시안게임 동메달 아쉬움 털고 한국 첫 금메달 따냈다
- 문진호는 올림픽 랭킹 1위 지키며 연말 우승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간판 문진호(한국체대)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문진호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르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6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남자 68㎏급 결승에서 나즈미딘 코심호지예프(우즈베키스탄)를 라운드 점수 2-0(14-12 10-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문진호는 지난달 무주 대회에 이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07년생인 문진호는 이달 초 생애 처음 출전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결승 상대 코심호지예프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74㎏급 우승자다. 문진호는 192㎝의 큰 키와 긴 다리를 활용한 공격으로 세계적인 강호를 압도했다.
1라운드는 접전이었다. 문진호는 12-12로 팽팽하게 맞선 종료 직전 상대의 몸통을 정확하게 가격해 14-12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문진호는 2라운드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긴 다리로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공격 기회마다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결국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10-0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는 대표팀 동료 장준(한국가스공사)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문진호는 라운드 점수 2-1(15-6 3-4 1-1 우세승)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패한 장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진호는 우승 후 WT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도 크고 많이 아쉬웠다"라며 "파리에서는 다시 잘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의 시선은 이미 더 큰 무대를 향하고 있다. 문진호는 "11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반드시 우승해 올림픽 랭킹 1위를 지키겠다"라며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라 세계 1위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하고 금메달까지 획득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 67㎏급에 출전한 홍효림(용인대), 곽민주, 이가은(이상 한국체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대회 둘째 날까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확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