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9일 시청 대강당서 한글날 경축식을 열었다
- 외국인 유학생 레티교진 씨가 훈민정음 머리글을 낭독했다
- 부산시는 한글 발전 유공자와 교원 등 10명에 표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낭독하며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경축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부산시립예술단 기념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에는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참여 장학생 레티교진 씨가 나섰다. 레티교진 씨는 베트남 호찌민 출신이다.
시는 부산지역 한글운동단체의 활동을 조사하고 희귀 기관지와 교재를 발굴한 이순욱 부산대 교수 등 한글 발전 유공자와 부산대 인문학연구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장 표창 대상자는 이순욱 부산대 교수, 안희은 고신대 조교수, 곽병규·제창선 한글서체연구회 작가,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등 5명과 기관이다.
교육감 표창은 천현진 성지초등학교장, 장은경 양동여중 교사, 김지영 덕포여중 교사, 박상영 대청중 교사, 안언정 문현여고 교사 등 5명이 받았다.
시청 주변에서는 한글날 기념 행사도 열렸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말 겨루기 대회와 한글 오감 체험터, 우리말글 사랑 백일장 시상식 등을 진행하는 제10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한국서체연구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4회 한글서예 한마당과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을 열었다.
전 시장은 경축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의 위상만큼이나 일상 속 한글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글을 읽고 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말과 글 때문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따뜻하고 포용적인 언어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