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교육청이 8일 손글씨 AI 폰트 2종을 무료 배포했다
- 학생 장고은과 교사 최범준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 시교육청은 교육 홍보물에 활용하며 미래교육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술과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 방향성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손글씨가 인공지능(AI)을 만나 교육 현장의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사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한 '부산교육 한글날 폰트' 2종을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학생과 교사의 손글씨를 AI로 폰트화해 공식 배포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한 폰트는 '부산교육 다함께 고은체'와 '온글잎 범준필기체'다.
'부산교육 다함께 고은체'는 삼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장고은 학생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장 학생의 필체는 지난 8월 진행한 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AI는 손글씨의 획 굵기와 기울기, 글자 사이 간격 등 특징을 분석해 원래 필체의 개성을 살린 글꼴로 구현했다.
'온글잎 범준필기체'는 학산여자중학교 최범준 국어 교사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최 교사는 2016년 첫 부임 이후 매달 담임 학급 학부모에게 월중 편지를 써 왔다.
2022년부터는 자신의 손글씨를 활용해 만든 AI 폰트로 편지를 작성해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최 교사의 꾸준한 소통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해당 폰트를 배포 대상에 포함했다.
두 폰트의 제작 과정과 장고은 학생, 최범준 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교육TV'에서 볼 수 있다.
폰트는 시교육청 공식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업 자료와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폰트 파일을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두 폰트를 교육청 홍보물 등에 활용해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한글날을 맞아 공개한 이번 폰트는 한글이 AI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내는 글자임을 보여준다"며 "기술을 지혜롭게 활용하되 사람을 중심에 둔 미래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손글씨 공모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손글씨와 어울리는 시나 책 구절, 감동적인 사연 등을 손글씨로 제출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4편을 선정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