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흥국증권이 7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4.9% 늘어 3426억원으로 봤다
- 연말 합병·자사주 소각이 기업가치 재평가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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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쇼핑 투자부문 합병·자사주 소각으로 기업가치 제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자회사의 이익 증가에 더해 연말 현대홈쇼핑 투자부문 합병과 자사주 소각이 지주사 가치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3426억원으로 예상됐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 한섬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연결 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급식·홈쇼핑·패션 실적 개선…지주사 수익 기반 강화
자회사별로는 현대그린푸드가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현대홈쇼핑은 패션·뷰티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섬은 패션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현대리바트는 업황 부진 속 비용 통제 효과가 각각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86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주사 자체 수익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 자회사에서 받는 배당금과 임대수익, 경영자문수익이 늘면서 별도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배당수익은 2024년 373억원에서 지난해 586억원으로 증가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624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제고가 지주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말 홈쇼핑 투자부문 합병…자사주 소각도 추진
연말 예정된 현대홈쇼핑 투자부문 합병도 기업가치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합병을 통해 현금과 자회사 지분가치가 현대지에프홀딩스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지주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말 합병으로 대규모 현금과 자회사 지분가치가 재무제표에 온전히 반영되고, 자회사 지분가치 제고와 배당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흥국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달 잔여 자사주 매입을 마친 뒤 11~12월 중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분율로는 약 4%에 해당한다.
보고서가 제시한 올해 그룹 차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3500억원이다. 실적 개선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가 맞물리면서 기업가치 재평가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자회사들의 배당성향 제고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