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원택 전북지사가 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 도민주권·체감성장으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현대차·AI·의전원 등 현안을 속도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 일자리·기업 성장·도민 소득 연결, 100일 성과 넘어 삶의 변화 집중"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민선 9기 이원택호가 '도민주권정부, 이제 시작합니다'를 기치로 지난 7월 1일 본격 출범한 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6일 지난 100일을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단단한 토대를 다진 시간"으로 평가했다.
국가사업 유치와 기업 투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체감성장'과 '도민주권'을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피지컬AI·로봇, 반도체 소부장, 수소·로봇·농생명바이오, 금융중심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일문일답.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체감성장'은 무엇인가
▲체감성장은 성장의 성과가 숫자에 머물지 않고 도민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성장이다.
전북의 자원과 인재, 기업의 힘으로 만든 성과가 도민의 소득이 되고 다시 지역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100일 동안 그 토대를 다졌다.
내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전북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됐고, 도내 유망기업을 새로 발굴해 단계별로 키우는 지원도 시작했다.
큰 기업이 들어오면 지역기업이 함께 일감을 얻고, 청년은 고향에서 일하고, 동네 상권에 손님이 늘어나는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
정책의 성과도 소득이 늘었는지, 청년이 지역에 머무는지, 도민께서 살기 좋아졌다고 느끼시는지로 따져보겠다. 성장의 열매가 도민께 고루 돌아가는 전북을 만들겠다.
-'도민주권'도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도민주권은 도정의 주인이 도민이라는 뜻이다. 사람을 하늘처럼 존중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전북이기에 더욱 뜻깊다.
그동안 도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시작됐다. 도민께서 직접 제안하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무형유산 전승 지원 방안 마련 등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민께서 정책에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도민 참여를 뒷받침할 조례를 정비하고, 제안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도 알려드리겠다.
농정 분야부터는 농어민이 현장 과제를 직접 찾아내고 행정과 함께 정책으로 실행하는 구조로 바꿔가고 있다. 도민과 함께 완성하는 도정, 그것이 도민주권이다.
-취임 이후 '열린 도정'도 강조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취임 때 약속드린 대로 도청 문을 활짝 열었다. 평일 낮에는 누구나 도청과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청이 도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열린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1호 결재로 간부회의 생중계도 시작했다. 정책이 어떻게 논의되고 결정되는지 도민께서 집에서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현재 매달 한 차례씩 시범 운영하면서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활발히 토론하는 방식으로 다듬어 가고 있다.
'열린 도지사실'에서는 도민과 마주 앉아 교통안전, 문화유산, 지역산업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실제 조치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매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방식을 더 다양하게 넓혀 더 많은 도민을 만나겠다.
-현대차 새만금 투자 협약이 실제 공장 가동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까
▲협약은 출발점이고 중요한 것은 그 약속이 실제 공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투자 지원 전담조직을 꾸려 정부와 함께 정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 공장이 돌아가려면 전기와 물, 도로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 새만금 주변의 전력과 용수 공급 기반을 확인했고 필요한 기반시설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가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차도 사업별 세부 계획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어 투자가 본궤도에 오르는 데 속도가 붙고 있다. 직원과 가족들이 살 집, 학교, 병원까지 함께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들어서면 협력업체가 뒤따라오고, 도내 기업이 부품을 납품하고, 우리 청년들이 그곳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겠다.
-피지컬AI·로봇 국가 프로젝트 유치가 전북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피지컬AI 연구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대규모로 투자되는 국가 프로젝트가 전북에서 추진된다.
연구개발센터와 실제 공장처럼 꾸민 시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AI가 로봇을 움직이고 공장에서 일을 돕는 기술을 전북에서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시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마련해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분야와 기업 유치 방향, 현대차 투자와 도내 기업을 잇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로봇과 기술을 찾아 도내 제조현장 곳곳에 피지컬AI가 스며들도록 하겠다. 전북대와 현대차의 협약을 바탕으로 계약학과와 기업 맞춤형 교육도 추진하겠다.
전북에서 개발하고, 전북의 기업이 활용하고, 전북의 청년이 그 현장에서 일하도록 하겠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의 의미와 향후 계획은
▲전북에는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핵심 소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이번 지정은 이런 전북의 숨은 저력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여러 지역이 함께 도전했지만 기업들이 실제로 전북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 정치권과 대학, 기업이 한 팀이 되어 뛰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새만금과 익산, 완주를 잇는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을 키우겠다. 기업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면 곧바로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필요한 인재도 지역에서 길러내겠다.
소재에서 시작해 관련 기업들이 모여드는 반도체 산업단지로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까지 그려가겠다.
-정부 5극3특 전략에서 전북의 '3대 성장엔진'으로 수소·로봇·농생명바이오가 확정됐다
▲정부가 지역마다 앞으로 집중해서 키울 산업을 정하고 아낌없이 밀어주기로 했는데 전북은 수소, 로봇, 농생명바이오 세 분야가 뽑혔다.
세 분야 모두 전북이 그동안 쌓은 강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의 햇빛과 바람으로 깨끗한 수소를 만들어 공장과 자동차의 연료로 쓰고, 현대차와 함께 로봇을 만들고,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과 먹거리를 건강식품과 신약 원료 같은 새 상품으로 키우는 것이다.
성장엔진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예산은 물론 세금 혜택과 규제 완화, 인재 양성까지 한꺼번에 지원한다.
연말까지 전북만의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큰 기업뿐 아니라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농가도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엔진으로 만들어 가겠다.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이 도민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
▲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있다. 이를 중심으로 금융기관들을 불러 모아 전북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미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전북에 거점을 두겠다고 밝혔고 금융타운 건립도 지난달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머지않아 혁신도시에 금융빌딩과 호텔, 국제회의장이 들어서고 국내외 금융인들이 오가는 활기찬 거리의 모습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기관이 모이면 우리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도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지역기업들은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고 주변 상권도 함께 살아난다.
연내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어 내겠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이 최종 결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의전원이 마침내 남원에 세워진다. 지역 정치권과 남원시민, 도민 여러분 덕분이다.
졸업생들은 15년간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무복무하며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현장을 지키게 된다. 국가가 교육부터 현장 배치까지 책임지고 필수·공공의료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키워가겠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진료를 특화해 학생 임상실습과 동부권 거점병원 역할을 함께 맡게 된다.
주민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이다. 전북을 대한민국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의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
소재지 확정은 새로운 출발점이다. 정부, 남원시와 손잡고 차질 없는 개교까지 끝까지 챙기겠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부의 이전계획 발표가 다가오고 있다. 전북은 발표 즉시 후속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무조건 많은 기관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전북이 키우고 있는 금융, 농생명, 첨단산업, 문화체육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세심하게 골랐다.
이미 전북에 자리 잡은 기관들과 손발을 맞추면 기관도 성장하고 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새로 오실 직원과 가족들의 마음도 살피고 있다. 살 집과 아이 교육, 일자리까지 빠짐없이 필요한 부분을 챙겨 '전북에 오길 참 잘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한 이전해 오는 기관들이 전북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