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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결산①] 金 40개 목표 달성 실패...효자 종목 주춤, 새 금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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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2026 아시안게임서 종합 3위를 지켰다
  • 금메달 39개로 목표 40개에 한 개 모자랐다
  • 농구·야구·축구가 효자 종목 공백 메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16일간 이어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목표했던 종합 3위는 지켰지만, 금메달 목표 40개에는 한 개 모자랐다. 전통 효자 종목의 금맥이 다소 막혔던 반면, 예상하지 못했던 종목과 구기 종목 선전의 빛났다. 

한국은 지난 4일 폐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중국(금 169·은 89·동 83), 일본(금 83·은 95·동 91)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도코나메 로이터=뉴스핌] 오상욱이 지난달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상욱은 한국 선수단 MVP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 선수단은 목표 순위는 사수했지만, 금메달 목표 하한선에는 한 개가 모자랐다.

금메달 39개는 1982 뉴델리 대회 28개 이후 가장 적다. 2002 부산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4연속 종합 2위를 지켰던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 종합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2022 항저우 대회(금 42)에 이어 이번 대회도 금맥을 더 뚫지 못했다.  

전체 메달 감소 폭도 컸다. 항저우에서는 금 42·은 59·동 89개로 총 190개를 수확했으나, 이번에는 150개로 40개나 감소했다. 금메달은 3개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16개, 21개 감소했다.

개최국이자 2위를 차지한 일본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항저우에서는 한국이 금메달 42개, 일본이 52개로 10개 차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이 역대 최다인 금메달 83개를 따냈고, 한국과 격차가 44개로 벌어졌다.

[서울=뉴스핌]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TOP 10 종목 예상 갯수와 실제 획득 갯수. (명령어 :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TOP 10 종목 예상 갯수와 실제 획득 갯수를 입력해 그래픽 제작해줘.) [그래픽=CHAT GPT]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흔들린 효자 종목...수영 6→1, 여자 양궁 사상 첫 '노골드'

전통 효자 종목의 부진이 전체 메달 수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체육회가 개막 한 달 전 제시한 주요 종목별 금메달 목표를 더하면 10개 핵심 종목에서만 32개였다.

양궁 5개, 수영·사격·펜싱·태권도 각각 4개, 배드민턴 3개, 근대5종·탁구·유도·e스포츠 각각 2개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들 10개 종목에서 실제 나온 금메달은 21개다. 당초 예상보다 11개가 적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 종목이었던 양궁과 지난 대회 6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수영 경영에서 예상 밖 부진을 겪었다.

한국 경영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3개에 그쳤다. 순위를 결정하는 금메달만 놓고 보면 6개에서 1개로 줄었다. '항저우 3관왕'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부상 여파가 아쉬웠다.  

양궁도 목표했던 금메달 5개를 채우지 못했다. 양궁 대표팀의 종합 성적은 금·은·동 나란히 3개씩 거두며 인도(금5·은2·동2)에 밀렸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김제덕(예천군청)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가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양궁에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윤지, 강채영(이하 현대모비스)과 오예진으로 꾸려진 여자 리커브 대표팀도 단체전 은메달에 그치면서 대회 8연패가 무산됐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 역시 오예진(광주은행)이 결승전에서 인도의 쿰쿰 아닐 모호드에게 슛오프 끝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김제덕과 강채영이 나선 혼성 리커브 단체전도 동메달에 그쳤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임시현(현대모비스)이 혼성·여자 단체·개인전 3관왕을 차지한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강채영(왼쪽 첫 번째부터), 이윤지, 오예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지난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종합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탁구는 더 아쉬웠다.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했지만 동메달 3개에 머물렀다. 남자 단체와 여자 단체를 비롯해 시상대에는 올랐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조차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는 금메달 4개 목표에 3개로 한 개 모자랐다. 품새에서 남녀 정상에 올랐다. 겨루기에서는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여자 67㎏초과급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보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겨루기 '노골드' 위기를 피했다.

사격에서는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3개를 수확했지만 목표였던 4개에는 하나 부족했다. 배드민턴은 안세영(삼성생명) 등 대표팀이 금메달 2개를 따내 목표 3개에 미치지 못했다. 유도에서는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여자 57㎏급 정상에 올라 유일한 금메달을 책임졌다.

반대로 목표를 채운 종목도 있었다. 펜싱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한 대표팀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한국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책임졌다. 오상욱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 영광을 안았다. 다만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6개를 차지해 5회 연속 종합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근대5종에서는 성승민(한국체대)이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목표했던 금메달 2개를 채웠다.

e스포츠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다. '페이커' 이상혁(T1),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 '캐니언' 김건부(젠지),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 '케리아' 류민석(T1), '제카' 김건우(한화생명)로 꾸려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배재민(철권 8),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 6)로 구성된 대전격투 남자 대표팀도 금메달을 차지해 40대 투혼을 보여줬다.

◆효자 종목 공백 메운 '새 금맥'...생업 포기 테크볼 이준석은 '투혼상'

효자 종목 부진 속에서 한국은 금메달 목표에 단 한 개 부족한 39개까지 도달했다. 기존 메달밭에서 빠진 금메달을 다른 종목들이 채웠기 때문이다.

한국이 따낸 금메달 39개 가운데 사전 핵심 10개 종목에서 나온 21개를 제외하면, 18개가 다른 종목에서 나왔다. 전체 금메달의 약 46.2%다.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도 22개였다. 항저우 대회의 20개보다 오히려 늘었다. 전체 금메달 숫자는 줄었지만 금메달이 나온 곳은 더 넓게 퍼졌다.

대회 초반부터 예상 밖의 금빛 소식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곡선형 테이블 위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테크볼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종목이지만 첫 아시안게임부터 한국이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전직 축구선수였던 이준석은 대회 출전을 위해 생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준석은 한국 선수단의 '투혼상'을 수상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이준석이 지난달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스코어 2-0(12-11 12-5)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석은 한국 선수단 투혼상을 수상했다.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중앙아시아 전통 레슬링 종목인 쿠라시에서도 새로운 역사가 나왔다. 김민영(한국체대)이 여자 87㎏초과급 결승에서 스류리링(대만)을 5-0으로 꺾으며 한국 쿠라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여자 78㎏급에서도 모수민(한국체대)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카누에서는 금메달 2개가 나왔다. 조광희·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1분 22초 587의 기록으로 중국을 0.255초 차로 따돌리며 한국의 이 종목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조광희와 김효빈은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나란히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기계체조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서정(제천시청)은 여자 도마에서 14.483점을 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09년생 황서현(인천체고)은 여자 평균대에서 14.700점으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6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40년 만이었다. 10대 선수였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요트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다. 남자 요트 간판 하지민(해운대구청)은 남자 딩기에서 아시안게임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운(대천서중)은 남자 소년부 딩기에서 마지막 두 차례 레이스를 통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서는 역전극을 펼쳤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여자 리드 결승에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골프에서는 김주형이 남자 개인전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한국 남자 골프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오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이었다. 김주형과 김성현, 문도엽은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목표에 근접할 수 있었던 이유다. 전통적으로 금메달을 쏟아내던 몇몇 종목의 힘은 줄었지만, 기존에 주력 메달 종목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금맥은 발견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달 20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金 3개' 농구의 반격...야구 5연패·남자축구 4연패

구기 종목의 활약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가장 뚜렷한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소 잃었다고 평가받았던 농구에서만 금메달 3개가 쏟아졌다.

남자 농구 5대5 대표팀은 이현중(포틀랜드 산하 립 시티 리믹스), 이정현(소노), 유기상(LG), 문정현(KT), 변준형·문유현(이상 정관장), 여준석(시애틀대), 이우석(국군체육부대) 등을 앞세워 결승에서 일본을 꺾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이자 통산 다섯 번째 정상이다. 지난 대회 노메달 굴욕을 완전히 씻었다. 또한 '핵심'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NBA) 도전 스토리가 전해지며, 국민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기도 했다. 

남자 농구 3X3 대표팀도 새 역사를 썼다. 이주영·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가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으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 3X3 농구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3X3 대표팀도 동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여자 5대5 대표팀까지 정상에 올랐다. 강이슬(우리은행), 허예은(KB), 안혜지·최이샘·이소희(이상 BNK), 이해란·강유림(이상 삼성생명), 진안(하나은행) 등을 앞세운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다. 특히 4강전에서 223cm의 최장신 장쯔이가 버티는 중국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 한국 농구는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가져왔다. 프로농구가 아시안게임 성과에 힘입어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달 26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 2026.10.05 football1229@newspim.com

야구와 남자 축구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끈 야구대표팀은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5연패를 완성했다. 대표팀 1선발로 거듭난 곽빈(두산 베어스)이 조별리그 첫 경기 대만전과 결승 일본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축구도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김지수(브렌트퍼드), 이영준(그라스호퍼 취리히) 등을 앞세워 결승에서 일본을 꺾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사상 첫 아시안게임 4연패다.

여자 핸드볼도 정상에 복귀했다. 류은희·권한나(이상 부산시설공단)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나란히 9골을 넣었고, 김보은(삼척시청)이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새영도 1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27-2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6전 전승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다만 남자 핸드볼은 지난 대회 이어 이번에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남녀 배구 대표팀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모두 메달을 따지 못해 '2회 연속 동반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배구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약화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께 위기를 겪었던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농구와 대비되는 성과다. 

그럼에도 한국은 농구 3개에 야구,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을 더해 단체 구기 종목에서만 금메달 6개를 얻었다. 전통 효자 종목에서 빠진 금메달을 구기 종목이 상당 부분 메운 셈이다.

[도요타 로이터=뉴스핌] 한국 23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 3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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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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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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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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