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승찬 의원이 5일 태종대 와이어 규격 차이와 부식 보수를 문제 삼았다.
- 김 의원은 설계 19㎜와 시공 16㎜가 달라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 김철훈 구청장은 특허공법 채택과 3년 무사고를 들어 안전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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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영도구청장 "특허공법 문제없어"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재개장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하강용 와이어로프 규격 차이와 부식 보수 미이행 등 안전성 문제를 둘러싼 영도구의회 김승찬 의원과 김철훈 구청장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5일 영도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짚라인 핵심 시설인 하강용 와이어로프 규격이 설계도면과 다르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설계 당시 와이어로프가 19㎜ 규격으로 반영됐고 이에 대한 구조검토서도 있지만 실제 시공에는 16㎜ 와이어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6㎜ 와이어로프에 대한 별도의 안전성 검토와 구조계산 자료가 필요하다"며 "관련 자료 제출과 안전성 검토를 요구했는데도 영도구가 시운전을 진행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도 2024년 6월과 2025년 11월 두 차례 점검에서 시공 당시 볼트·너트·플레이트 부식에 대한 우선 보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협회는 설계도면과 다른 하강용 와이어로프가 적용된 만큼 변경 부재를 반영한 구조계산 필요성도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4일 열린 구의회에서도 짚와이어 플레이트 부식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김 청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기본계획에 와이어 19㎜가 제안됐으나 특허공법(16㎜)이 전문가 공법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채택돼 그에 따라 설계를 하고 시공했다"고 안전성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특별한 안전상의 문제 없이 운영해 왔다"며 "민선9기에서 혹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사항을 간과하고 있는지는 깊이 살펴보고 보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의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번 연휴기간에 자료를 준비해 구의회에 제출하고 언론에도 배포하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안전은 그 무엇보다 행정의 최우선 순위인 만큼 민선9기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각을 세웠다.
김 구청장은 김승찬 의원과 관련해 "주무부서가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지만 납득이 안 돼 지속적으로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구의원으로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는 점은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더 상세한 자료를 제출하고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된다면 상위기관의 감사를 통해 의문을 푸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면 돌파했다.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는 구비와 시비 등 120억여 원을 들여 짚라인과 전망카페, 미디어아트 시설 등으로 조성돼 2023년 문을 열었다. 그러나 기존 운영사의 경영 악화로 지난 6월 6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영도구는 신규 운영사 선정 절차를 진행했고 ㈜삼진스틸이 새 운영사로 참여하면서6일 재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사는 지난달 30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시운전을 진행했다.
영도구는 새 운영사 선정과 시설 점검을 마치고 재개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설계와 실제 시공 간 와이어 규격 차이에 대한 구조검토와 부식 보수 여부는 재개장 전 확인이 필요한 안전성 쟁점으로 남았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