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해시가 1일 제31회 가야사학술회의를 열고 양동리 고분군을 재조명했다.
-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등재 3주년 맞춰 유적 가치와 연구 성과를 논의했다.
- 시는 연구 성과를 고도 지정과 종합정비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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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잠들었던 가야의 역사가 발굴 자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조명됐다.
경남 김해시는 1일 인제대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제31회 가야사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잠든 오백년, 가야를 깨우다-김해 양동리 고분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양동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양동리 고분군을 주제로 한 학술 논의는 2012년 제18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이후 14년 만이다. 2022년 동의대학교 발굴조사 보고서가 완간되면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고분군의 성격과 위상,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양동리 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과제, 유하동 유적과의 경관 해석, 구야국 수장묘의 성격, 조성 집단의 의례, 옥문화, 4~5세기 양동리 고분군의 위상 등을 주제로 전문가 6명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수정제 장신구와 중국에서 전해진 청동 세발솥, 철갑옷, 덩이쇠, 토기 등 출토 유물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당시 김해가 고대 동아시아와 교류했던 양상을 살펴봤다.
양동리 고분군은 1984년부터 2020년까지 8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모두 686기의 무덤과 8555점의 유물이 확인됐으며 200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김해시는 학술회의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김해 고도 지정과 양동리 고분군 종합정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도 이어간다.
양동리 고분군과 대성동고분군이 보여주는 가야의 해상교류와 개방의 역사도 시가 추진하는 동북아 Tri-Port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연계할 방침이다.
정영두 시장은 "양동리 고분군은 가야가 동아시아와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를 꽃피웠던 김해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유산"이라며 "가야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