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30일 현장문제 해결용 AI도구 개발에 착수했다.
- 6개 사업장 직원 12명을 AX 챌린저로 뽑아 11월까지 12종을 개발한다.
- AI 위험성평가와 서류검토에 적용해 업무 표준화와 부담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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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AI 분석해 위험 평가…인증심사·성과관리에도 적용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업무도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KYWA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장 직원 12명을 'AX 챌린저'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X 도구 12종을 직접 개발한다.

대표 과제는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이다.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촬영해 제보하면 AI가 사진과 입력 정보를 분석해 위험요인을 식별하고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쌓인다. 이후 안전 담당자가 결과를 최종 검토해 안전조치와 시설 정비 등에 활용한다.
기존에는 안전 담당자를 중심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한 뒤 결과를 수작업으로 취합·분석했다. 이 때문에 일반 직원이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을 즉시 반영하기 어렵고 담당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KYWA은 새 시스템을 통해 위험성평가 참여 범위를 전 직원으로 넓히고 AI 분석으로 평가 기준을 표준화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담당자별 편차와 수동 취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AI 적용 대상은 안전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서류 검토와 사업 성과관리 등 주요 업무에도 AI를 활용한다.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서류와 데이터를 AI가 분석·정리해 직원들이 검토와 판단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개발 과정에는 내부 멘토와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내부 'AX 리더'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KYWA(NIA)이 추진하는 'AI 챔피언' 블루 인증을 받은 직원 3명으로 구성됐다. 리더 1명이 챌린저 4명을 맡아 기술과 데이터 관련 문제 해결을 돕는다.
지난 8월 사전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별 개발 과제와 구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후 AX 관련 스타트업의 현업 팀장과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이 참여해 실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KYWA은 10월 '집중 개발의 날'을 운영해 동료 피드백을 반영하고 11월에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사흘간 'AX 리빙랩'을 열어 결과물을 보완한다. 완성된 과제는 경영진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활용도가 높은 도구는 실제 현업에 적용하고 개발 경험과 사례는 내부에 공유한다. 향후에는 청소년 현장을 비롯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다른 공공기관에도 관련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진상 한국청소년활동KYWA 이사장은 "AX의 출발점은 AI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라며 "지금까지 불편하지만 당연하게 해온 일, 필요하지만 여건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을 다시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